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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北, 코로나19 검사키트 돌려보내"…통일부 "사실과 달라"

입력
2020-09-08
조회
59
작성자
북한개혁방송
日언론 "北, 코로나19 검사키트 돌려보내"…통일부 "사실과 달라"

북한이 8월 중순 한국의 민간단체로부터 받은 검사키트 등 코로나19 관련 지원물자들을 돌려보냈다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통일부는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아사히신문은 8일 한국의 정부관계자와 남북협력사업 관계자를 인용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외국으로부터 지원을 받지 않는다고 단언하고 물자를 반입하는데 관련한 세관간부들에게 대규모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세관 간부와 가족, 약 80명이 체포됐다.

한국 정부 관계자는 아사히신문은 이번 코로나19 관련 물자가 북한으로 넘어갔다는 소식이 한국 인터넷을 통해 퍼져 나가면서 “외부지원을 받지 않는다는 방침과 어긋나며 반송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정작 통일부는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란 반응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사업자와 면담한 결과 북측에 전달된 진단키드가 반송됐다는 사실이 확인된 바 없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방역과 치료를 위한 인력과 물자가 철저히 부족한 북한은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국경 봉쇄를 통해 사람과 물자를 극도로 통제하는 것으로 방역대책을 세워왔다. 지난 7월 말에는 한 탈북자가 군사분계선으로 넘어 개성으로 재입북하자, 개성 전체를 봉쇄하는 일도 있었다.

현재 북한이 밝히고 있는 코로나19 환자 수는 공식적으로 0명이다. 하지만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국제기독교 선교단체인 오픈도어스의 북한 담당관인 사이먼은 관측통들은 북한 내부에 코로나19 환자가 있는 것으로 믿고 있다고 전했다.

사이먼 담당관은 “북한 주민들은 코로나19를 귀신병이라고 부른다”며 “영양실조에 걸린 사람들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앓다가 갑자기 죽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경이 봉쇄되면서 북한 주민들의 삶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그는 북한 내부 기독교 지하교인이 전해온 소식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한 국경봉쇄로 북한 내부로 식량이 유입되지 못하고 있다”며 “많은 장마당이 문을 닫았고 열려 있는 장마당에도 살 수 있는 식량이 거의 없다. 식량 가격이 4배 올라서 쌀 1kg을 사기 위해 몇 달 치 월급을 써야 하고 심지어 옥수수도 매우 비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