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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일 방송

6.16 홍콩 200만명 시위 특집: 2회 홍콩 200만명 시위의 과정과 전망

방송일 : 2019-06-21  |  진행 :  |  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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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9일과 16일 두 번에 걸쳐 홍콩에서는 력사상 최대규모의 시위가 일어났고 승리했습니다. 6월 9일에는 백만명의 시민들이 시위에 떨쳐나섰고 16일에는 200만명의 시민들이 거리로 나와 중국으로의 범죄인 인도 법 폐기를 웨쳐서 무기한 연기하는 성과를 거둔 것입니다.
홍콩의 200만명 초대규모 시위는 전 세계적으로도 드문 일로서 홍콩 인민들의 자유와 민주주의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었습니다. 홍콩 200만명 시위 특집 두 번째 시간에는 홍콩 시위의 과정과 전망에 대해 알아봅니다.
홍콩시민들이 200만명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시위를 벌린 지난 6월 16일 홍콩의 대통령 격인 캐리 람 행정장관이 서면으로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사과가 먹히지 않고 오히려 비판을 받자 18일에는 직접 나서서 홍콩 시민에게 사과를 했습니다.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의 사과에 홍콩 시민들과 학생들은 사과가 진심이 없이 말장난이라고 비판하면서 다음에는 3백만명이 시위에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홍콩 행정장관은 처음에 수만명이 시위에 나섰던 12일에는 “로골적으로 조직된 폭동의 선동이라며 경찰을 동원해 가혹하게 탄압했었습니다.
캐리 람 행정장관이 범죄인 인도법을 무기한 연장시키고 직접 사과한 것은 이번 홍콩 200만명 시위가 아주 격렬했고 후과도 크기 때문입니다. 이번 200만명의 홍콩 시민들이 벌린 시위는 홍콩의 자유와 민주주의에 대한 격렬한 론쟁을 낳게 되고 앞으로 홍콩의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됐습니다.
이번에 홍콩 시민들이 200만명이나 거리로 나오게 된 직접적인 원인은 홍콩 행정부가 추진했던 국가간의 범죄인 인도 법의 통과 때문입니다. 홍콩 행정부는 올해 2월부터 범죄인 인도조약이 체결되지 않은 곳에도 범죄 용의자를 보낼 수 있도록 하는 법 개정을 추진했습니다.
홍콩정부가 개정, 즉 수정하고자 하는 범죄인 인도법이 행정부에서 통과되면 홍콩 정부는 국가간 범죄인 인도조약이 체결되지 않은 국가에도 범죄 용의자를 보낼 수 있습니다. 이 범죄인 인도법에서 국가간 범죄인 인도조약이 체결되지 않은 나라에 중국이 포함됐는데 이것이 이번 200만명 시위의 가장 핵심 원인입니다.
이 범죄인 인도 법이 수정되게 된 직접적인 원인은 지난해 2월 대만에서 임신한 련인을 살해하고 홍콩으로 돌아간 찬퉁카이의 처벌 때문입니다. 홍콩은 홍콩 바깥 즉 외국에서 발생한 범죄에 대해서 홍콩의 사법으로 처벌하지 않는 속지주의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임신한 련인을 살해한 찬퉁카이를 처벌하려면 범죄가 일어난 대만으로 보내야 하는데 홍콩은 대만과는 범죄인 인도조약이 체결되여 있지 않았습니다. 바로 이 문제를 해결한다고 범죄인 인도법 수정을 홍콩 행정부가 추진했는데 이 법의 적용 지역에 중국이 포함되자 홍콩 시민들은 충격받고 분노했습니다.
왜냐하면 시진핑이 중국 국가 주석이 된 이후 중국 정부는 자유와 민주주의 제도인 홍콩에서 활동하는 반중국 인사들을 은밀히 탄압해왔습니다. 2014년 홍콩의 퉁뤄완(銅라灣) 책방의 주주와 직원 등 5명이 실종됐는데 알고보니 중국 정부가 체포, 납치, 련행을 해갔습니다.
퉁러완 책방의 주주와 직원들은 후에 풀려났지만 2015년 6월 16일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들이 중국 정부에 랍치된 사실을 밝혔습니다. 퉁러완 책방은 중국 공산당 주석을 비롯한 최고지도부와 정부 최고위급 간부들의 부정비리를 폭로하는 책을 잘 파는 곳으로 소문났던 책방입니다.
이 사건으로 자유롭게 살던 홍콩 시민들은 불안해 했는데 시진핑 주석에게 충성하던 캐리 람 장관이 범죄인 올해 2월 인도법 통과를 추진했습니다. 범죄인 인도법 수정이 홍콩 행정부에서 추진되자 올해 3월 31일 처음으로 1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시위에 나섰습니다.
처음에 시위에 나선 시위대는 “범죄인이 본토, 즉 중국으로 인도가 되면 홍콩은 어두운 감옥이 된다”며 법 제정을 멈추라고 시위했습니다. 이후 홍콩의 범죄인 인도법 철폐시위는 지속적으로 진행되다가 6월 9일에는 백만명의 시위로 확대됐습니다.
6월 12일에는 수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도시 중심에 모여 범죄인 인도법 폐기를 요구하는 평화적인 시위를 벌렸습니다. 하지만 캐리 람 행정장관은 홍콩 시민들이 폭동을 한다며 경찰을 출동시켜 최루탄을 쏘아대고 폭력적으로 시위를 탄압해 80여명이 부상당했습니다.
이날 홍콩 경찰은 고무총까지 발사하면서 시위를 해산시키려 했고 시위가 과격해지면 실탄까지 사용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시위에 대한 탄압이 강화되자 국제사회가 홍콩 행정부와 중국 정부를 비난했지만 베이징 중국 정부는 내정간섭을 하지말라며 시위 탄압을 정당화했습니다.
그리하여 6월 14일에는 6천여명의 홍콩의 어머니들이 시위에 나서서 홍콩 행정부 캐리 람 장관의 사퇴와 범죄인 인도법 철폐를 요구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본토인 베이징 중국 정부의 잔인한 탄압과 범죄인 인도법 통과에 불안을 느낀 홍콩 시민들은 자발적으로 시위에 나섰습니다.
6월 16일 홍콩 시 중심에는 무려 200만명의 시민들이 모여서 캐리 람 행정장관의 사퇴와 범죄인 인도법 폐기를 요구했습니다. 700만명이 넘는 홍콩의 인구를 고려할 때 단순하게 계산해도 7명중 1명은 시위에 나선 것으로 력사상 최초이자 최대규모의 시위였습니다.
다급해진 베이징 정부는 캐리 람 장관을 내세워 서면 사과를 했고 그럼에도 홍콩 시민들이 분노하자 18일에는 직접 사과를 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홍콩 시민들은 범죄인 인도법 무기한 연기가 아닌 완전한 철폐를 요구하면서 앞으로 시위를 계속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번 홍콩 200만명 시위는 국제사회에서 아주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습니다. 홍콩에서 시위가 진행되는 것과 동시에 미국 워싱턴, 카나다 토론토, 독일 베들린 등 전 세계 29개 도시에서 같이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현재 중국과 무역전쟁을 벌리고 있는 미국은 가장 먼저지지 성명을 발표했고 미국 국회는 홍콩의 자유 민주화에 관한 법을 만들었습니다. 홍콩은 세계적인 금융, 항공, 해상 운송 중심지이기 때문에 홍콩의 자유와 민주주의는 아주 중요하고 홍콩의 미래에 결정적 영향을 미칩니다.
베이징의 지시를 받는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은 이번 시위의 원인이 되는 범죄인 인도법을 무기한 연기했을뿐 폐기하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홍콩 시민들은 오는 21일에도 시위를 벌리겠다고 주장하고 있어 홍콩의 시위는 계속될 전망이고 중국 본토의 정치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앞으로 홍콩의 시위가 중국으로부터의 독립 시위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어서 긴장이 조성되고 있고 가혹한 탄압도 예상됩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세계적인 금융중심지자 중국의 1국 량제에서 민주주의가 실현되는 홍콩의 대규모 시위가 중국 민주화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매우 큽니다.
이번 홍콩의 시위는 자유와 민주주의는 저절로 오지 않고 관심을 가지고 행동에 나서고 투쟁을 통해서만 지켜진다는 것을 다시금 확인시켰습니다.
이상으로 홍콩 200만 시위의 과정과 전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지금까지 조선개혁방송의 김승철이였습니다.
 
입력 : 2019-06-21 (조회 : 60)  |  북한개혁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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