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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특집: 어버이날의 유래와 의미

방송일 : 2019-05-08  |  진행 :  |  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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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조선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러분들은 혹시 세상에 어버이 날, 이라는 것이 있다는 걸아십니까?
전통적으로 효는 한국인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도덕이며 윤리입니다. 따라서 전통적 가치관에서 본다면 어버이날을 별도로 지정할 필요는 없는 것이 우리민족이기도 했습니다.
북조선 청취자 여러분들에게도 나를 낳아 진자리, 마른자리 갈아주시며 온갖 성을 다해  키워주신 어버이가 있습니다.
대한민국에는 어버이 날, 이라는 기념일이 있습니다.
대한민국에서는 1956년부터 어머니날을 제정하여 기념하기 시작하였는데 그 후 아버지와 어른, 노인들을 모두 포함하여 어버이날로 개칭을 했습니다.
그 게 1973년의 일입니다.
어머니날의 유래는 서양에서 비롯되었고 특히 영국과 미국 같은 기독교 국가에서 어머니 주일을 지키는 종교적 관습이 있었습니다.
미국의 경우에는 1872년 보스턴 지역 교회를 중심으로 어머니날이 제안되었으나, 범국가적인 어머니날 제정 움직임은 필라델피아 출신 여성인 아나 자비스가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녀는 1907년 모친의 2주기 추모식에서 흰 카네이션을 교인들에게 나누어 주고, 어머니날을 제정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마침내 1914년 미국 제28대 대통령 토머스 우드로 윌슨이 5월 둘째 주 일요일을 어머니의 날로 정하면서부터 정식 기념일이 되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어머니날도 기독교 단체에서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1930년 무렵부터 구세군 가정 단에서 어머니 주일을 지키기 시작하였고, 1932년에는 감리교 연합회에서 5월 둘째 주일을 부모님 주일로 지킬 것을 결의하였습니다.
미국의 기독교 전통에서 시작된 어머니날이 유교적 전통을 가진 우리나라에 뿌리내리면서 우리 고유의 어머니날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1973년부터는 어머니뿐만 아니라 아버지를 포함하는 어른, 노인들을 공경해야 하는 전통적 미덕을 기리는 기념일로 거듭나게 되었는데 대한민국에  어버이날이 제정된 초기에는 이날을 전후해 일주일 동안을 경로주간으로 정하여 양로원과 경로당을 방문하는 등 어른 공경에 관한 사상을 높이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1997년부터 경로주간이 폐지되고 10월 2일을 노인의 날로, 10월을 경로의 달로 정해 별도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5월 둘째 주 일요일을 어머니날로 정하고 6월 셋째 주 일요일은 아버지날로 정하고 있고 영국이나 그리스에서는 기독교 전통에 따라서 사순절 기간 동안 부모의 영혼을 기리는 풍습이 있습니다.
서구의 기념일이 우리나라의 효 사상과 결합하여 의미 있는 기념일이 된 셈인 데요,  중국이나 일본에서는 미국의 경우와 유사하게 5월 둘째 주 일요일을 어머니날로 정하고, 아버지날은 셋째 주 일요일로 정하여 기념하고 있습니다. 중국이나 일본 모두 어머니에게 빨간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선물을 드리면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한다.
저도 북한에서 오랜 세월을 살아왔고 세상을 두루 다녀 보았지만 북한에만은 어버이 날, 이 없습니다.
어버이란 아버지, 어머니를 아우르는  말로 이 말을 대신할 더 이상 위대하고 따뜻한 말은 이 세상에 그 어디에도 없습니다.
그러나 북한은 그 어버이를 자신들이 최상으로 숭배하는 지도자 한사람에게만 있다고 선전합니다. 그래서 북한의 수 천만 어버이들은 어버이라고 대접 받을 수 없고 다만 한 가정의 아빠, 엄마로만 불리 울 수 있습니다. 
오직 한 사람에게만 쓸 수 있는 어버이, 만민의 지도자라고 하는 오직 한 어버이가 북한의 수천만 국민들의 유일한 어버이인 겁니다.
자식의 입에 밥 들어가는 것만 보아도 배가 부르고 자식의 자그마한 기침소리 하나에 부모는 온 가슴이 무너진다고 합니다.
그런데 자기 자식들이 굶어죽고 이국으로 살길을 찾아 정든 고향을 등지고 사랑하는 혈육들과 기약도 없는 이별을 할 때도, 그 위대한 어버이, 는 분명 그 백성들과 한 나라에 함께 살고 있었지만 모르는 체 외면 했습니다.
그렇게 떠난 여정에 그래도 죽지 않고 살아남은 사람들은 오늘 이렇게 대한민국이라, 는 나라다운 나라에서 살게 되었고 낳아주고 키워주신 내 부모를 어버이라, 부르며 참으로 인간다운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나를 낳아 키워주신 부모님을 어버이라 부르지 못하며 사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우리가 떠나온 고향, 북한입니다.
이제 두고 온 고향의 수천만 자식들이 자기 부모를 어버이라 칭송하고 어버이의 사랑에 감사를 표하게 될 그 날이 곧 올 겁니다.
대한민국에서는 어버이 날, 이 오면 범국민적 행사를 벌이는데 그 것은 국가가 효 사상, 경로사상 같은 전통적인 우리의 윤리규범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려는 의도가 있다고 합니다.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이날은 전통적인 효가 현대 사회에서도 중요한 규범이며 문화적 가치임을 재확인하는 기회이기도 하죠.
어버이날을 기념일로 정하고 카네이션을 다는 의식은 미국의 기독교 문화에서 비롯된 것이지만 서양의 종교, 문화가 들어오면서 함께 유입된 이 기념일이 자리매김을 하는 과정에서 유교적인 효사상과 결합되어 가장 전통적인 기념일이 되었다는데 그 의미가 있습니다.
청취자 여러분들도 어버이 날, 어버이 은혜를 돌이켜 보고 감사의 인사 한 번 드려 보는 건 어떨까요.
언제 어디서나 마음의 고향이 되어주신 부모님~~
우리에게 세상에서 가장 귀한 부모님을 허락하시고 그 부모님을 통해 생명을 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자식이 울 땐 같이 울어 주셨고 자식이 웃을 땐 함께 웃으며 기뻐해 주시며
평생을 자식 사랑으로 바치셨던 부모님을 주셨음을 감사 드립니다
한 평생을 자식을 위해 모든 것을 주셨기에 이제는 더 줄 것이 없어서
가슴 아파하시며 눈물지으시는 부모님~~~
어버이날 선물도 좋지만, 항상 따뜻한 말을 아끼지 않으셨던 우리부모님들처럼, 오늘만큼은 저도 먼저 다가가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고 싶습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입력 : 2019-05-08 (조회 : 112)  |  북한개혁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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