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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음악여행

15회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4) 자유를 갈망한 천재음악가

방송일 : 2019-05-07  |  진행 : 경덕현  |  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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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조선 청취자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클래식 음악여행시간입니다.
오늘은 자유를 갈망한 천재음악가 모차르트에 대한 시간을 갖습니다.
어렸을때부터 연주여행을 다니고, 고향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 머물다가 다시 해외연주여행을 다닌 시간들은 모차르트의 음악적 감수성을 풍부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고향에 돌아온 그는 계약에 의해 잘츠부르크에서 지내야만 했습니다.
모차르트가 활동하던 시대 18세기 후반은 독립적인 음악가보다는 왕가의 궁정, 또는 세력이 큰 귀족 밑에서 음악을 만들어내는 역할이 세속적인 성공을 좌우하는 기준이 되었던 시대였습니다. 하지만 모차르트는 이러한 세상의 성공을 가늠하는 기준, 즉 어딘가에 소속이 되어 기계처럼 작곡을 하고, 의무적으로 음악회를 열어야 하는 일상을 그 누구보다 싫어하던 영혼이었습니다. 어느 한군데 얿매이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다는 것이죠,
그렇다면 왜 모차르트는 다른 음악가들처럼 누구의 밑에서 안정적인 수입을 받으며 활동하는 것을 싫어했을가요??  가장 큰 이유는 음악가들을 대하는 왕족, 귀족들의 태도를 참을 수 없었기 때문일것이며, 어렸을때부터 여러나라를 다니며 활동했던 과거의 자유분방한 성격이 크게 바뀌지 않았기 때문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동시에 흥미로운 사실은 모차르트가 활동하던 당시의 유럽은 전통적인 왕족시대에서 산업혁명이 일어나 일만 중산층 시민들이 돈을 많이 벌어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강자가 되었던 시기이기도 했습니다. 즉 음악가의 신분이 점점 고용된 신분에서 독립적인 음악가의 시대로 가는 시기였던 것이죠. 실제 모차르트시대이후의 음악가들은 대부분 자신의 힘으로 생계를 꾸려나갔으니 말입니다.
한편, 유럽연주여행을 마치고 돌아와 고향 잘츠부르크 궁정 음악단에서 오르간 연주자로 근무했습니다. 아버지 레오폴트는 유럽연주여행을 통해 아들에게 더 나은 직장, 더 위세있는 자리를 얻어주고자 했지만 그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자 무척이나 낙심한 상태였습니다.
그 시기 모차르트는 잘츠부르크에서, 또 수도 빈에서, 독일 뮌헨궁정에서의 활동이 이어지면서 많은 작품들을 창작해재는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그속에서 자신의 임무로 작곡활동을 하였으며, 열정없는 활동, 다시 새로운 활력, 또다시 명령에 따라 납품을 하듯이 만들어내는 곡작업이 반복되었습니다.
당시 스무살이었던 모차르트에게 이러한 상황은 독립적, 풍부한 창의성으로 가득찬 영혼이 고통받고 있다고 느낀 시기였던 것입니다.
흥미로운 사실을 하나 알려드리자면, 이렇게 마음속에 자유를 갈망하며 속박을 경험하며, 마음상태의 높낮이가 심했던 시기 작곡되었던 음악들이 여지없이 아름다웠으며, 그의 천재성을 더욱 드높였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을 남조선 말로는 아이러니 하하게도 라고 표현하는데요, 쉬운말로 억지로 만든 음악인데도 불구하고, 정작 청중들은 그 음악을 듣고 모두 감동을 받았다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청천벽력같은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고향 잘츠부르크의 콜로레도 대주교가 궁정극장을 폐쇄시켰던 것입니다. 오페라를 너무나도 사랑했던 모차르트에게는 너무나 가혹한 타격이었습니다. 평소에도 잘츠부르크가 자신에게 너무 억압적이었다고 생각했던 모차르트는 결국, 궁정음악연주자의 직위를 버리고, 자신이 태어난 도시, 잘츠부르크를 떠나기로 결심했습니다. 이는 독립된 음악가로 활동을 시작할것이며, 동시에 불규칙한 수입, 가난한 생활고가 있는 동전의 양면이 공존할것이라는 것을 의미했습니다. 경제적인 어려움에 놓여져 있지만, 자유를 얻은 모차르트의 인생은 어떻게 흘러가게 되었을까요? 이후의 이야기는 다음시간에 들려드리고자 합니다.
오늘 함께 들으실 곡은 바이올린 협주곡 제3번 k216번입니다. 대주교 콜로레도의 속박속에서 탄생된 곡이 얼마나 창조적이고, 아름다운지, 또한 독창적인지, 이 음악을 들어보시며 오늘 시간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이상 클래식 음악여행의 경덕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입력 : 2019-05-07 (조회 : 127)  |  북한개혁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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