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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남북정상회담 기념특집 : 1회 2019년 새로운 북남 관계의 시작

방송일 : 2019-04-22  |  진행 :  |  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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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조선인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난해 4월 27일 북과 남의 지도자들은 분단력사상 최초로 분단의 상징인 판문점에서 만났습니다. 판문점에서 북과 남의 지도자들은 그 이전의 수뇌회담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였고 완전히 다른 합의도 했습니다.
김정은 지도자는 지난해에 많은 회담을 했지만 결국 비핵화를 거부하고 2017년의 자세로 돌아갔습니다. 하여 조선개혁방송은 4.27 판문점 북남 수뇌회담을 맞이하여 기념특집을 마련했습니다.
오늘 첫 시간에는 2019년 새로운 북남관계의 시작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다른 그어느 신년사보다도 북남관계에 관해서 길게 언급했습니다. 김일성 주석도, 김정일 시대 신년공동사설도 2019년 김정은 신년사 만큼 북남관계를 많이 구체적으로 언급한 적은 없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신년사에서 “과거에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경이적인 성과들이 짧은 기간에 이룩된데 대하여 나는 대단히 만족하게 생각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만큼 김정은 위원장이 2018년에 성과에 만족했고 2019년에 대한 기대감도 컸던 것입니다.
2018년 2월 남조선 강원도에서는 국제동계 올림픽 경기가 있었고 여기에 북조선 선수단과 응원단이 참가했습니다.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도 대표단으로 참가해 서울에서 고속렬차를 타고 남조선 강원도 평창으로 가서 겨울올림픽 개막식에 참가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달인 3월 5일 남조선 문재인 대통령 특사단이 평양을 방문했는데 그날 저녁으로 김정은 위원장을 만났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남조선 문재인 대통령 특사단을 만난 자리에서 비핵화를 하겠다고, 미국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말했습니다.
남조선 문재인 대통령 특사단은 며칠 후인 3월 8일 미국 워싱턴으로 날아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하지 않고 비핵화를 하겠다는 김정은 위원장의 의사를 전해듣고 그 자리에서 회담요구를 받아들였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을 초청한다는 김정은 위원장의 요구를 받아들였고 5월에 수뇌회담을 하기로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조미 수뇌회담 수락 결정은 지난 반세기 넘는 기간동안의 적대적인 관계를 고려할 때 정말로 파격적이였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조미수뇌회담 수락 결정은 2017년 가을부터 개선되어 오던 북남관계에도 강력한 촉진제와 같은 역할을 했습니다. 사실 2017년 김정은 위원장은 제6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싸일 발사 등으로 조선반도의 정세를 전쟁 접경으로 끌어갔습니다.
2017년 9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유엔연설에서 북조선이 핵과 미싸일 개발을 계속하게되면 북조선을 전멸시키겠다며 화염과 분노를 말했습니다. 이에 김정은 위원장은 자신의 이름으로 성명을 발표했고 미국은 실전무장을 한 B1-B 2대를 신포앞바다까지 출격시켰습니다.
미국의 실질적인 북조선 공격 시도로 김정은 위원장은 조용해졌고 이후 남조선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는 적극적인 대북관계개선에 나섰습니다. 2017년 년말에 김정은 위원장은 서둘러 핵무력 완성을 선포하고 북남관계 개선에 나서면서 남조선과의 경제협력을 특별히 강조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2017년 10월에 이미 중앙당과 내각의 고위급 간부들에게 북조선 경제안정과 발전의 출로는 북남경제협력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2월 말에도 김정은 위원장은 남조선과의 경제협력을 강화하여 경제를 안정시키고 발전하는 동력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해 2018년은 새로운 북남관계의 분위기를 조성하고 대문을 연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김일성 주석 시대는 남조선을 해방하는 조국통일 혁명시대였다면 김정일 시대는 남조선으로부터 북조선을 방어하여 권력과 체제를 지키는 시대였습니다.
젊은 김정은 위원장은 김정일이 죽고 지도자가 된 2012년부터 적극적인 개방의지를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습니다. 김정은은 북조선 지도자 첫해에 다시는 인민들이 허리띠를 조이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지만 미싸일과 핵실험에 광분하면서 정세를 긴장시켰습니다.
그러다가 유엔과 미국의 대조선 제재를 받게 되면서 상황이 악화됐지만 지난해에 북조선 비핵화를 밝히면서 새로운 전기가 조성됐습니다. 지난해에 북남 수뇌회담은 3번, 조중 수뇌회담도 3번, 조미 수뇌회담이 1번 열리면서 김정은 위원장의 위상도 높아졌습니다.
이처럼 좋은 분위기 속에서 북조선 비핵화의 전망도 밝아지면서 맞이한 2019년은 실질적인 북남관계의 새로운 시작이였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올해 신년사에서 좋은 전망을 한 것은 조미수뇌회담의 성과와 새로운 북남관계의 시작을 확신했기 때문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비핵화에 나설 것처럼 밝히면서 올해 2월까지 북남관계는 매우 좋았고 전망도 좋았습니다. 남조선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는 그 어느때와 비교할수 없는 대규모의 적극적 북남 경제협력과 지원을 계획했습니다.
남조선의 기업과 단체들은 북조선 진출계획을 완성했고 중국 단동과 심양에서는 북과 남이 만나 투자와 지원, 협력을 론의했습니다. 남조선은 북조선의 철도와 도로에 대한 조사를 마쳤고 철도 련결에 대해서도 실질적 준비를 마쳤습니다.
이 모든 것은 올해 년초에 열리게 될 조미 수뇌회담에서 북조선 비핵화에 합의하고 제재를 푸는 것을 전제로 열렸습니다. 그런데 2월 28일 윁남 하노이에서 조미 수뇌회담이 결렬되면서 대조선 제재가 더 강화되면서 지난 1년의 분위기는 사라질 위기에 처했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올해 2019년은 지난해에 시작한 실질적인 북조선 비핵화의 실천으로 북남관계가 본격화될 첫 해라는 것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비핵화 실천에 나서고 하노이 회담에서 합의가 이루어져 재제해제가 시작됐더라면 지금 북조선은 완전히 다른 세상이됐을 것입니다.
2월 28일 윁남 조미 수뇌회담이 실패로 끝나면서 대북제재가 여전히 강화되면서 북조선도, 북남관계도 2018년 이전으로 돌아갔습니다. 올해 1월과 2월에 시작되었던 새로운 북남관계는 김정은 위워장의 북조선 비핵화 거부로 사라졌습니다.
2019년 새로운 북남관계는 시작되였지만 비핵화 거부라는 거대한 장벽이 남조선으로부터의 전면적인 지원과 협력을 막고 있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상황이지만 올해는 지난해에 조성된 완전히 다른 새로운 북남관계를 시작하는 첫해였던 것은 분명합니다.
다음시간에는 새로운 북남관계의 시작을 연 3월 5일 남조선 대통령 특사단의 평양방문에 대해 알아봅니다.
지금까지 조선개혁방송의 김승철이였습니다.
입력 : 2019-04-22 (조회 : 168)  |  북한개혁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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