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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수뇌회담특집 : 5회 국제사회에 보여준 김정은의 지도력

방송일 : 2019-03-19  |  진행 :  |  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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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월 27일과 28일 윁남, 베트남 하노이에서 북조선과 미국 지도자들이 만나 제2차 수뇌회담을 했지만 합의를 보지 못하고 결렬됐습니다.
조선개혁방송은 실패한 제2차 하노이 조미 수뇌회담 특집을 준비했습니다. 오늘늘 다섯 번째 시간에는 국제사회에 보여준 김정은의 지도력에 대해 알아봅니다.
국가 지도자의 임무는 나라를 이끌어가는 것입니다. 나라를 이끌어간다는 것은 국가의 구성원인 인민이 자유롭고 평안하게 살도록 하는 것입니다. 국가의 지도자의 능력, 즉 지도력이 어떤가 하는 것은 지도자가 가진 권력을 독점했을때는 제대로 나타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국가의 모든 수단과 능력을 총동원해서 자신을 좋게 보이도록 선전선동을 하고 나쁜 것은 감추거나 차단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하노이 조미 수뇌회담은 김정은 국무위워장의 지도력을 객관적으로, 공개적으로 보여준 아주 보기 드문 기회였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윁남 하노이 방문 목적은 조미 수뇌회담을 통해 북조선 비핵화를 합의하고 대조선 제재를 해제받는 것이였습니다. 그런데 하노이 제2차 조미 수뇌회담은 실패했고 따라서 제재를 해제받지 못했는데 여기에는 김정은 위원장의 지도력의 문제도 적지 않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윁남 방문에서 가장 중요한 목적인 조미 수뇌회담을 통해 제재를 해제받기 위한 준비를 제대로 하지 않았습니다. 두 번째는 김정은 위원장이 조미 수뇌회담이라는 본 목적보다 자신을 선전하는 보조적인 목적에 큰 중점을 두었다는 것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탄 렬차는 중국 대륙을 관통해 무려 4천5백키로메터를 달려 윁남에 도착했습니다. 시속 300키로메터가 넘는 고속렬차가 달리는 중국에서 시속 60여키로메터의 김정은 위원장 렬차는 세계적인 이목을 끌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평양을 떠나는 순간부터 대규모 행사로 요란했고 로동신문에도 크게 보도했습니다. 당연히 로동신문과 조선중앙텔레비죤은 김정은 위원장의 렬차 려행을 대대적으로 선전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수뇌회담에서 비핵화와 대조선 제재 해제를 합의했다면 정말 대단했을 것입니다. 윁남으로 갈때와 올 때 흔들리는 렬차를 타고 인민을 위해서 수만리를 달렸다고 선전했을 것입니다.
미국으로부터 항복을 받아내고 제재를 해제받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업적은 선배 수령들보다 더 위대해졌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토록 원대했던 보였던 김정은의 계획은 대조선 제재해제를 받아내지 못하면서 물거품이 됐습니다.
아마 북조선의 당 선전선동부와 내각의 문화예술부 등의 간부들은 렬차로 가는 목적을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김정은이 국가 지도자로서, 조선에 가해진 유엔과 미국의 제재를 해제하는 것이 제일 중요했는데 등한시 했던 것입니다.
그 리유는 우선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해 봄부터 시작한 미국과의 협상을 너무 단순하게 생각했고 중요하게 여기지 않았습니다. 이번 하노이 조미 수뇌협상이 결렬된 중요한 리유 중에서 가장 첫 번째가 바로 김정은 위원장이 간부를 잘못 썼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미국과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를 제대로 정확하게 알지 못했고 또 알려고 하지 않은 것입니다. 세 번째는 김정은 위원장이 어려서인지 대외활동에서의 정치적 능력이 부족해서인지 협상력이 아주 약했다는 것입니다.
이 같은 조미 수뇌회담이 결렬된 세가지 리유 모두 국가 지도자로서 김정은 위원장의 능력, 다시말해 지도력의 결과입니다. 우선 김정은 위원장이 “알았습니다” 밖에 모르는 군인이자 외교의 문맹자이고 무지막지한 김영철을 초강대국 미국과의 협상에서 자신의 대리인으로 쓴 것입니다.
김영철 당 부위원장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무부 장관과 실무협상에서 쌍말까지 쓸정도로 무지막지하게 놀았다고 합니다. 국가의 운명을 건 중대한 협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국가의 리익이지 허세나 허풍도 아닙니다.
김영철은 미국정부에서 협상 대상자를 바꾸어달라고 할 정도로 무지막지하게 놀았으니 수뇌회담에 나쁜 영향만 미쳤습니다. 두 번째로 김정은 위원장이나 김영철이나 리용호나 최선희, 김혁철 등 조미 간의 비핵화 실무협상 당사자들이 미국을 제대로 알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북조선이 1990년대 초반부터 핵개발 문제로 미국과 협상을 하는 과정에서 북조선 식으로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미국이 순진했기 때문입니다. 또 조선이라는 지정학적인 위치와 미국의 국가안보전략상의 립장 등이 북조선의 주장을 받아주게 하는 영향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때와 모든 것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북조선은 수십번 거짓말을 했고 핵개발과 미국까지 가는 장거리대륙간탄도로케트를 개발함으로써 미국이 요구한 림계선을 넘었습니다.
빌 클린턴, 부시, 오바마 등 과거의 대통령과 달리 트럼프 대통령은 분명 다른 정치방식을 가진 대통령이고 본인도 그것을 주장했습니다. 가장 중요하게는 현대의 고도로 발전된 최첨단 군사과학기술이 북조선의 핵개발 실태 거의 모두를 낱낱이 알게 해주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미국 대통령보다도 미국의회를 구성하고 있는 공화당, 민주당 모두 북조선 핵문제를 용납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바로 그랬기 때문에 미국 의회가 대조선 제재를 대통령이 단독으로 풀수 없게 법을 만들었고 회담이 결렬되자 환영하면서 좋게 평가했습니다.
이처럼 세상은 경천동지할 정도로 바뀌고 협상의 상대도 수십년간 협상만 해온 전문가인데도 북조선은 거의나 대응 준비를 하지 않았습니다. 과거 북조선이 써먹던 벼랑끝전술이니 협박이니 하는 고루한 방식으로 미국의 주장을 뿌리치고 반대하고 못한다고 버티는 식으로 대했습니다.
그래도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내에서 정치적 위기에 있기 때문에 성과를 위해 받아주리라는 단순하고 무지하게 생각한 것입니다. 결정적인 것은 조미 확대수뇌회담에서 미국측의 예상못한 요구에 김정은 위원장이 매우 당황해하면서 거절한 것입니다.
 
외교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당황해하면서 바로 거절하는 방식은 무능한 사람들이 보여주는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회담이 결렬되고 나서 최선희 부상을 떠나려는 미국측에 보내서 새로운 조건을 제시하는 정말로 권위와 격이 떨어지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이 모든 것이 김정은 위워장이 부족한 지도력의 실태를 국제사회에 그대로 보여준 것입니다. 제 마음대로 해도 되는 절대독재 권력인 북조선에서는 문제가 없었지만 해외에 나오자 그 지도력의 문제점이 고스란히 드러난 것입니다.
이제 정말로 김정은 위원장은 인민을 위해서 인민이 살고 있는 국가를 위해 제대로 된 국가 지도자의 능력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그것은 바로 완전한 비핵화를 통해 북조선을 발전시켜 경제강국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다음시간에는 북조선 비핵화의 전망과 과제에 대해 알아봅니다. 지금까지 조선개혁방송의 김승철이였습니다.
입력 : 2019-03-19 (조회 : 144)  |  북한개혁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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