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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수뇌회담특집: 하노이 조미 수뇌회담은 왜 결렬되었는가

방송일 : 2019-03-11  |  진행 :  |  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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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조미 정상회담 특집-01】
【2019년 3월 11일】
제2차 하노이 조미수뇌회담은 왜 결렬되였는가
지난 2월 27일과 28일 윁남 하노이에서 력사적인 제2차 조미수뇌회담이 열렸지만 아쉽게도 합의를 하지 못하고 결렬됐습니다. 회담 실패로 북조선은 제재를 해제받지 못했고 미국은 북조선 비핵화 실천을 확인하지 못하고 헤여졌습니다.
조선개혁방송은 실패한 제2차 하노이 조미 수뇌회담 특집을 준비했습니다. 오늘 첫 번째 시간에는 제2차 하노이 조미 수뇌회담이 왜 결렬됐는가에 대해 알아봅니다.
지난 2월 23일 오후 평양을 출발한 김정은 위원장의 렬차는 중국 대륙을 횡단하며 3일동안 4천5백키로메터를 달려 윁남으로 갔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월 27일과 28일 이틀에 걸쳐 조미 수뇌회담을 했지만 북조선 비핵화 합의를 하지 못하고 회담을 마쳤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웃으면서 악수를 하고 헤여졌지만 서로의 목적을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평양에 도착하자 조선중앙텔레비죤과 로동신문은 조미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도약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보도는 사실과 전혀 다릅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하노이 조미 수뇌회담에서 제재해제를 합의할 것으로 철석같이 믿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를 해주지 않았던 것입니다.
이것은 명백한 실패입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실패했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실패했습니다. 따라서 회담 첫날인 2월 27일까지만 해도 너무나 좋았던 두 지도자간의 회담이 왜 결렬됐는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우선 제2차 하노이 조미 수뇌회담이 실패한 리유는 우선 북조선 비핵화를 위한 회담에 진심으로 솔직하게 대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28일 오전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확대수뇌회담을 앞두고 진행한 기자들의 질문을 받았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비핵화를 할 생각이 있냐는 기자의 질문에 다음과 같이 대답했습니다.
“비핵화를 할 의지가 없다면 여기 오지도 않았을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곧바로 45분정도 단독회담이 열리고 다시 확대수뇌회담이 열렸지만 점심 오찬도 못하고 회담이 취소됐습니다. 회담에 들어가기 전부터 안색이 좋지 않았던 김정은 위원장은 회담이 끝나자 굳은 표정으로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오후 2시 14분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단독 기자회견을 열고 약 38분간 기자들로부터 질문을 받았습니다. 이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에서 김정은 위원장에게 북조선이 공개하지 않은 추가적인 핵관련 시설도 포함시키라고 요구했습니다.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극비 핵시설이 포함된 것을 본 김정은 위원장은 크게 놀랐고 미국의 요구를 거절했습니다. 결국 비핵화 의지가 있기 때문에 왔다던 김정은 위원장의 말은 반나절도 되지 않아 거짓말이라는 것이 전 세계에 폭로됐습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에 북조선이 비핵화를 하면 눈부신 경제발전을 할 수 있는 계획도 함께 제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북조선 발전계획에는 미국의 투자를 포함해 남조선과 일본 등 주변국들이 대규모 투자내용도 들어있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을 일주일 정도 앞둔 2월 20일 대북제재를 풀고싶지만 북조선이 비핵화를 해야만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럼에도 김정은 위원장은 이미 널리 알려지고 쓸모가 없어진 녕변만 제시하다가 결렬된 것입니다.
이번 제2차 하노이 조미수뇌회담이 결렬된 두 번째 원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현실과 세계를 너무나도 몰랐다는 것입니다. 북조선은 세계에서 가장 폐쇄적인 독재국가로 북조선이 극비밀리에 추진해온 핵개발은 거의 알려져있지 않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세계가, 특히 협상 상대인 미국도 모를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미국을 속여넘길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북조선은 이미 2002년에 제임스 켈리 미국 국무부 차관보가 북조선 방문에서 핵개발 증거를 제시하자 비로서 핵개발을 인정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때로부터 15년이 지난 지금은 그때보다 더 발전했는데도 세계최고의 과학기술과 정보력을 가진 미국을 속이려고 한 것입니다. 미국은 하늘의 인공위성으로 지상에 있는 로동신문 제목까지 읽어내고 지하 2, 3미터속까지 밤이고 낮이고 살펴보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미국과 상대를 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한 사람만 속여넘기면 될 것이고 또 가능하다고 보았다는 것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6월 싱가포르에서 제1차 조미 수뇌회담을 하기전부터 김정은 위원장을 칭찬하면서 높이 추겨세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좋아한다, 친구다, 사랑한다 등 온갖 좋은 표현은 다 동원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청년시절부터 부동산 기업가로 수십년간 협상을 해온 전문가 중의 전문가인데도 트럼프 대통령의 말만 믿었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내에서 정치적으로 위기에 처하고 래년도 대통령 선거가 있다는 것을 리용하면 가능하다고 착각했습니다. 여기에다가 지도자가 모든 것을 결정하는 북조선처럼 트럼프 대통령이 좋다고 하면 모든 것이 될 것으로 착각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속마음을 꿰뚫어 본 트럼프 대통령은 조미수뇌회담에서 비핵화라는 최후의 조건을 내걸었지만 김정은은 거절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말로는 비핵화를 하겠다고 했지만 속마음은 달랐기 때문에 이번 조미 수뇌회담이 실패했고 제재해제를 받지 못했습니다.
이 외에도 김영철 당 부위원장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장관을 무시한 것도 이번 회담 실패의 중요한 원인 중의 하나입니다. 김영철 당 부위원장은 미국측과 실무협상 때는 물론이고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과 회담을 할때에도 무지막지하게 놀았습니다.
한 나라를 대표해서 그것도 북조선의 운명이 걸린 대북제재를 해제하기 위한 회담을 하는 자리에서 깡패처럼 놀았던 것입니다. 때문에 미국은 북조선과의 협상에서 김영철이 아닌 다른 사람을 내세울 것을 요구했지만 지혜롭지 못하고 아첨만 하는 김영철을 중시했습니다.
이것은 간부가 모든 것을 결정한다고 했던 할아버지 김일성 주석의 명언을 김정은 위원장이 새기지 못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제2차 하노이 조미 수뇌회담이 실패해 대북제재를 해제하지 못한 것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잘못했기 때문입니다. 
다음시간에는 제2차 조미수뇌회담에서 미국의 목적은 무엇이였는가에 대해 알아봅니다. 
지금까지 조선개혁방송의 김승철이였습니다.
입력 : 2019-03-11 (조회 : 74)  |  북한개혁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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