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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일 방송

김정일 생일특집: 3회 김정일 통치에서 얻을 교훈은 무엇인가

방송일 : 2019-02-20  |  진행 :  |  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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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조선인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인민의 안녕과 나라의 발전을 위한 조선개혁방송입니다. 조선개혁방송은 김정일의 생일을 맞으며 특집을 마련했습니다. 오늘 세번째 시간에는 김정은 우상화보다 중요한 것은 인민생활 개선이라는데 대해 말씀드립니다.  
이달 27일과 28일 윁남에서 제2차 조미 수뇌회담을 합니다. 지난해 6월 12일 제1차 조미 수뇌회담에서 김정은 위원장은 모든 난관을 이겨내고 왔다며 세상은 중대한 변화를 보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제2차 조미수뇌회담이 열리기 직전인 지금까지 아무런 변화도 없고 대북제재는 더 강해졌습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통치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통치는 같으면서도 다른 것이 분명히 있지만 큰 차이는 없습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북조선에서 실질적인 통치를 시작한 1970년대 초부터 북조선 경제와 인민생활은 나빠지기 시작했습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강성대국이라는 휘황찬란한 나라를 건설한다며 그 시점까지 정했지만 자신은 불과 열흘을 앞두고 죽었습니다.
김정은이 선전선동에서 특출한 재간과 능력을 가진 것만은 분명하고 그것으로 자신의 절대권력을 만들었습니다. 김정일이 죽는날까지 자신이 목적했던 것은 다 이루었는지는 몰라도 인민들의 고통과 죽음은 끝이 없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바야흐로 제2차 조미 수뇌회담을 앞두고 있는 지금 김정일 생일을 계기로 김정일 통치에서 교훈을 얻어야 합니다. 김정일의 통치에서 인민이, 간부와 군관, 지식인들이 교훈을 얻지 못한다면 우리인민들은 앞으로 수십년간 가난과 고통을 겪게 될 것입니다.
김정일 통치에서 얻을 교훈과 관련해서 가장 먼저 언급하게 되는 것은 국가의 지도자는 만능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김일성 주석은 항일투쟁도 하고 6.25전쟁과 전후 복구건설도 하면서 국가 지도자로서 실무적인 경험도 많았고 인민성도 어느정도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김일성 주석은 자신이 직접 나서서 스스로를 만능이라고 말한 적이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전혀 달랐습니다. 김정일은 자신을 인민의 지도자, 당중앙, 친애하는 지도자, 영명하신 지도자 등의 이름으로 부르도록 했습니다.
특히 김정일은 스스로를 당중앙이라고 부르게 했는데 자신이 조선의 최고 권력의 우두머리라는 뜻이 있습니다. 김일성 주석을 수령으로 모셨다지만 현실에서는 자신이 최고 우두머리이고 자신이 모든 것을 지도한다는 것입니다.
김정일을 인민의 지도자, 당중앙, 친애하는 지도자라는 극도의 최고 존칭을 부르도록 하는 것은 심리적으로 중대한 압박이 됩니다. 모든 인민들이 김정은이 북조선의 모든 것을 책임지고 해결해준다는 만능의 지도자, 신격화 절대화 해야 하는 지도자가 되야 한다는 것입니다.
국가의 지도자에게 최고의 존칭을 쓰도록 하는 것은 지도자의 모든 것을 최고로, 최고의 권력으로 만든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다시말해 북조선의 지도자가 절대적인 권력, 신과 같은 만능의 권력과 능력을 가지게끔 하고 또 가진 것처럼 보이게 하는 것입니다.
김일성 주석이 내각 수상을 하던 1960년대 초까지만 해도 북조선에서 김일성 사진이 있는 로동신문은 버리거나 찢어도 문제가 안됐습니다. 그런데 김정일이 후계자가 되고나서 김일성 주석을 우상하고 그 분위기로 자신도 우상화했는데 이러한 정책의 목적은 절대권력입니다.
국가 지도자가 절대권력을 가진다는 것은 국가가 지도자 개인의 나라가 된다는 것이고 인민은 지도자의 충성스러운 노예가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김정일 통치에서 얻어야할 가장 큰 교훈인데 현재 김정은 위원장도 김정일과 조금도 다를 것이 없습니다.
지도자는 평범한 사람이고 현실에서 능력으로 검열받은 지도자이며 나라를 이끌어가지만 만능은 아니라는 관점이 현실에서 통해야 합니다. 그래야 지도자가 인민을 위해 일하는지, 제대로 하는지 감시할 수 있고 또 지도자 역시 인민의 비판과 눈이 무서워 잘 하려고 노력합니다.
김정일 시대의 통치에서 또하나  얻어야 할 교훈은 정치에서 사상과 리념, 성분으로 사람을 평가하고 통제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1960년대 중반까지 복고주의니 종파주의니 했지만 그때에는 그래도 약간의 자유와 어느정도의 현실 비판이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김정일 시대에 들어와서 당의 유일사상체계, 당의 유일적지도체제, 김일성주의, 출신성분, 혁명사상과 력사 등이 핵심이됐습니다. 능력보다 성분이 우선했고 사상체계와 지도체제로 사람들의 자유와 권리는 물론이고 능력과 지혜와 용기 등 모든 것이 통제됐습니다.
이런 환경에서 사람들은 시키는 것만 하면서 보신주의와 기회주의가 극대화됐고 출세와 아부로 권력을 추구했습니다. 사람의 능력보다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직위가 일을 하게 되면서 무능이 위력을 떨쳤고 당연히 생산제품은 품질이 형편없이 떨어졌습니다.
1980년대 말에 생산된 기계제품들이 1970년대 초에 만들어진 것보다 한참이나 품질이 떨어졌던 것은 김정일의 정치가 만들어낸 것입니다. 사상과 리념, 성분으로 인민을 통제하는 정치는 사람도, 경제도, 국가도 모두 파멸에로 몰아간다는 것이 김정일 통치의 교훈입니다.
김정일이 국가적 력량을 집중해서 새롭게 만들어낸 것이 조선의 문학예술분야입니다 1970년대와 80년대에 만들어진 북조선의 거의 대부분의 노래들은 김정일에 대한 아부와 복종, 충성과 처세를 위해 만들어낸 노래들입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 통치시기, 김일성 주석이 죽기 전해에 만들어진 노래 “당신이 없으면 조국도 없다”는 북조선을 대변해줍니다. 사상과 리념, 출신성분과 경력에 따라 사람들을 구분하고 아부와 복종, 충성을 강요하는 과정에 만들어진 최악의 노래인 것입니다.
김일성 주석이 사망했을 때 인민들은 당장 세상이 망해서 없어지는 줄 알았습니다. 내일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여전히 세계는 존재했고 김정일이 최고 지도자가 되면서 고난의 행군이 시작됐습니다.
인민들은 굶어죽으면서 장군님을 걱정했는데 사상과 수령론으로 인간의 자주적인 의식과 의지가 모두 소멸됐기 때문입니다. 무조건적인 충성과 복종의 세상을 만들었지만 그 결과는 참혹했고 그 속에서 깨어나지 못했기 때문에 지금도 김정은 독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김정일 통치의 교훈은 많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가지 중요한 교훈은 김정일과 같은 절대권력을 가진, 우상화된 지도자에게 미련을 가지도록 당과 국가가 끊임없이 인민들을 기만해왔다는 것입니다.
고난의 행군을 겪고도, 2000년대의 변화를 겪으면서도, 2009년의 화폐교환을 겪으면서도 인민들은 2012년 강성대국에 미련을 가졌습니다. 김정일이 죽고 2012년이 돼서야 강성대국의 미련이 허상인 것을 알았지만 또다른 젊은 김정일인 김정은에게 또 미련을 품고 있습니다.
독재자, 사상과 정치, 선전과 선동으로 위대하다고 우상화되는 지도자에 대한 미련에서 벗어나지 않는한 인민을 위한 미래는 없습니다. 독재자에 대한 미련을 버려야만 새로운 시대, 자주적인 인민의 시대를 열수 있다는 것이 김정일 통치의 중요한 교훈 중의 하나입니다.
이상으로 김정일 생일 특집을 마칩니다.
입력 : 2019-02-20 (조회 : 154)  |  북한개혁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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