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후원안내

자유게시판

Home > RADIO >청년과 여성 > 탈북대학생이 전하는 미국이야기

탈북대학생이 전하는 미국이야기

8회 어느 미국 군인의 이야기

방송일 : 2018-11-27  |  진행 : 김연아  |  시간 : 매주 월요일
  • 트위터
  • 페이스북
  • 기사목록
  • 프린트하기
0:00:00

 

안녕하세요. 김연아입니다. 그 동안 잘 지내셨나요?  여기는 추수감사절이라고 하여, 한국으로 하면 추석 정도라고 할 수 있겠네요. 추수감사절이라 지난 한 주간 학교는 매우 조용했답니다.  다들 집으로 갔거든요. 미국에서 유일하게 많은 가족이 함께 한 해의 삶을 나누고 즐기는 날이라고 하네요. 지난 번에 한 번 이야기 한 적이 있었던 거 같은데요, 여기 추석, 즉 추수감사절에는 으깬 감자와 터키를 먹는 다고 해요. 북한에서 먹던 추석 송편처럼 터키는 메인 음식이라 그런지 학교로 돌아온 친구들이 터키를 먹었냐고 인사처럼 물어보네요. 
 이번 주는 Bradely Manning이라는 미국군인이었던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왜냐하면, 지난 주에 수업 중에 이 미국군인이 한 일을 주제로 찬반 토론을 했었거든요. 그 중에서 선생님이 한 말이 개인적으로 정말 감동적이어서 청취자 여러분들과 이 이야기를 공유하고 싶어졌답니다. 첼시 엘리자베스 매닝(Chelsea Elizabeth Manning, 1987년 12월 17일 ~ )은 위키리크스에서 최대 규모의 미국의 군사 기밀 사항이 포함된 내부 자료를 제공한 내부 고발한 사람입니다.  군 복무 당시의 이름인 브래들리 에드워드 매닝(Bradley Edward Manning)으로도알려져 있는데요, 브래들리 매닝은 지난 2007년 미국 육군에 입대하여 2009년 10월에 10 산악 사단에 배속되고서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정보분석병으로 근무하는 동안 국방부의 내부 전산망에 접속해 기밀 문서를 유출하여 위키리크스에 제공하였습니다.
기밀 문서에는 2007년에 미군의 아파치 헬리콥터가 이라크의 수도인 바그다드에서 민간인을 학살하는 영상,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서의 미군 군사작전 일지가 담겨 있어서 세계를 놀라게 하기도 했는데요, 북한 같았으면 이러한 군인을 나라를 반역한 자라고 아마 바로 사형에 처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이 사람은 현재 미국에서 정치인으로, 사회 운동가로 활동하면서 잘 살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군사기밀을 유출한 죄로 35년 정도를 감옥에서 살아야 한다는 판결을 받았었는데요, 전직 대통령인 오바마 대통령때 7년형을 줄여주었다고 합니다. 이 매닝이라는 미국군인이 동영상과 자료를 유출시킴으로써 미국정부의 기밀이 많이 유출되었고, 당연히 미국 사람들은 이 사람의 행동에 대해서 비판할거라고 생각을 했었는데요, 찬반토론이 끝나고 이 사람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는 학생들의 질문에 선생님이 한 대답이 정말 멋졌답니다. 
선생님이 이런 말을 하셨어요.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중에 하나가 언론의 자유이며, 누구나 잘못된 것을 보면 말할 수 있는 자유가 당연히 있어야 한다고 해요. 그 미국군인의 군사기밀을 유출은 했지만,  전쟁으로 아무 잘못이 없는 민간인들이 죽어야 하는 건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라고 하네요. 그 나라를 이루는 국민이 있어야 나라가 있는 것이라고 하네요. 그 미국군인의 동영상 유출로 하여 전쟁에서 민간들의 희생을 막을 수 있었다고 잘 한 일이라고 하는 선생님의 대답에 참으로 말문이 막히기도 했는데요, 여기서 핵심 “민주주의는 누구나 언론의 자유를 누릴 수 있으며, 그 미국국인에게 잘못된 것을 보고 말할 수 있는 언론의 자유가 있기때문에 나쁘다고 판단할 수 없다”고 하네요. 
선생님의 말을 듣고 민주주의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북한이라면 어땠을까요? 왜 북한의 친구들은 모든 것을 구속받으며 살고 있고, 그에 대한 보상도 못받고 힘들게 살아야 할까요?  언론의 자유가 왜 중요하며, 민주주의 장점은 무엇일까요? 다음주에는 이 주제로 한 번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이 곳의 친구들과 이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 후 청취자여러분들과 공유하고 싶어지네요. 추운 겨울 건강하게 잘 견디시고요, 다음주에 또 만나요.


입력 : 2018-11-27 (조회 : 306)  |  북한개혁방송
Copyright ⓒ 북한개혁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