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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날씨

11월 9일 (금요일) 보도 및 날씨

방송일 : 2018-11-09  |  진행 : 김정현 아나운서  |  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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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조선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조선개혁방송 뉴스 입니다. 오늘의 첫 소식입니다.
1. 유엔주재 美대사 "北 준비안돼 회담 연기한 것…큰 문제없다"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8일 북미 고위급 회담의 연기와 관련, "우리는 기본적으로 그들(북한)이 준비되지 않았기 때문에 회담을 연기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헤일리 대사는 이날 대북 제재에 관한 비공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은 어떤 이유에서인지 회담을 연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와 AP 통신이 보도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당초 이날 뉴욕에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고위급 회담을 할 예정이었으나, 회담을 하루 앞둔 7일 0시께 성명을 내 연기 사실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헤일리 대사는 "폼페이오 장관은 뉴욕에 올 준비가 돼 있었다", "폼페이오 장관과 미국 정부는 계속 대화할 준비가 돼 있을 것이며, 어떤 주요한 문제가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특히"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내년 1월1일 이후에 만나는 정상회담이 여전히 예정돼 있다는 사실은 달라지지 않는다"며 이번 고위급 회담의 연기가 내년 초로 예상되는 2차 북미정상회담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북한과 미국의 관계를 "매우 화기애애하다"고 묘사한 헤일리 대사는 미국이 이미 행동에 나섰다면서 "이제는 북한의 차례"라고 공을 넘겼다” "싱가포르에서 합의한 것을 완수하지 않고 그냥 흘려보내거나 지연시킬 시간이 없다"며 북한을 압박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지금까지 (북한에) 당근을 많이 줬지만, 그들이 제재 해제를 정당화할 만한 어떠한 일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채찍을 거둬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헤일리 대사는 북한의 대량파괴무기와 탄도미사일 위협을 언급하면서 "그러한 위협은 여전하다. 그들은 (무기)시설들을 여전히 보유 중이고, 사찰단이 핵 또는 탄도미사일 시설에 들어가 사찰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전했다.
이어 "그런 일이 발생하는 한 우리도 (제재를) 계속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계속 그렇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보리 회의를 마친 뒤에는 "러시아는 (대북)금융제한을 풀기를 기대한다"며 러시아가 북한 노동자를 수입하고 정제유를 수출하는 등 제재를 어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회의에서 러시아와 중국이 제재 완화를 주문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우리는 그들의 어젠다가 무엇인지, 그들이 왜 그렇게 하려고 하는지 잘 알고 있다","하지만 우리는 그런 일이 일어나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헤일리 대사는 "우리는 북한에서의 인도주의적 상황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과거 북한에 대한 인도주의적 노력은 결코 주민들에게 돌아가지 않고 권력자나 정권에 돌아갔다"면서 "그것(인도주의적 노력)이 우리가 원하는 주민들에게 돌아가지 않는다면 우리는 아무것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  美재무부 "北 테러지원 관련 자산 711억원 동결"
미국 재무부가 테러지원과 연관된 북한 정부와 개인 등의 미국 내 자산 711억원 상당을 동결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9일 보도했다.
미 재무부 산하 해외자산통제국(OFAC)이 최근 발표한 '2017 테러리스트 자산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내에서 총 6천340만 달러의 북한 정부 관련 자산이 동결됐다. 여기에는 북한 정부뿐만 아니라 정부를 대신해 활동하는 개인, 기관 등의 동결된 자산도 포함됐을 수 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동결된 자산별 소유자나 날짜, 액수 등 자세한 사항은 기재되지 않았고 이 보고서는 테러지원국 등에 대한 미국 내 자산에 관한 OFAC의 26번째 연례보고서로, 미 의회에 제출됐다.
북한은 2008년 미국의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제외됐으나, 지난해 11월 테러지원국으로 재 지정되면서 이 보고서에도 10년 만에 이름을 다시 올렸다.
3. 38노스 "北서해발사장, 석 달째 해체 움직임 없어"
북한이 지난 9월 평양공동선언에서 폐기를 약속한 탄도미사일 실험장인 서해위성발사장 주요시설에서 아직 해체 활동은 포착되지 않고 있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사이트인 38노스가 8일 밝혔다.
38노스는 지난달 31일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에 있는 서해발사장을 촬영한 위성사진을 판독한 결과, 발사대와 수직형 엔진시험대에서 추가 해체 활동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지난 8월 3일 수직형 엔진시험대에서 구조물 해체작업이 계속되는 모습이 촬영된 이후 석 달째 폐기 관련 활동이 중단된 것이다.
38노스는 지난달 초 촬영한 사진에서 발사대 연료ㆍ산화제 저장 벙커 지붕 모습이 일부 변화한 것에 대해서는 "환기 장치가 새로 설치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설치 시기는 지난 6~7월께로 추정했다. 앞서 38노스는 이 활동이 북한의 발사장 폐기 약속과 관련된 것일 수도 있다고 봤다.
38노스는 서해발사장 입구에 있는 행정본부 건물 주변에 차량 움직임이 있는 것으로 볼 때 낮은 단계의 활동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4. CNN "北, 美제재 완화 안해 '정말 화나'…회담 연기 6일 통보"
북미 고위급 회담이 돌연 연기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북미 간 교착 국면에서 북한이 갈수록 미국에 정말 화가 나 있는 상태라고 CNN방송이 관련 상황에 밝은 한 소식통을 인용해 8일 보도했다.
최근 북미 간 '냉온탕' 상황을 잘 아는 소식통은 CNN에 "북한은 미국이 제재 완화 조치를 제대로 제공하지 않고 있는 것에 정말로 화난 상태가 되어 가고 있다"며 "자신들이 추가 조치를 하기 전에 미국이 먼저 움직여야 한다는 게 북측의 입장"이라고 전했다.
결국, 북미간 교착 상태의 원인은 어느 쪽이 먼저 양보를 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것이다.
CNN이 보도한 이러한 북측의 기류는 11·6 중간선거를 마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 기자회견을 한 자리에서 "북한과 관련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매우 만족한다. 잘 진행되고 있다"고 언급한 것과는 확연한 온도 차가 있는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북미 고위급회담 연기와 관련해 "북한이 취소했다"며 북한이 조기 제재완화 같은 조치를 얻어내고자 미국을 압박하려는 시도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해석이라고 전날 보도했다.
CNN은 또 다른 소식통을 인용해 북측이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나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을 통한 고위급 또는 실무 대화를 통해 현시점에서 얻어낼 게 별로 없다고 판단하고 회담을 취소하기로 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북측의 고위급회담 취소 통보시점과 관련, 한 고위 당국자는 북측 대표단이 중간선거 당일인 6일 회담을 연기하기 위해 전화를 걸어왔다고 CNN에 전했다.
북미 간 협상이 삐걱거리는 것에는'김영철 요인'도 있다고 CNN은 보도했다. 또 북미 협상이 지지부진하긴 하지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여전히 비핵화를 추구하고 있다는 게 워싱턴의 평가라고 CNN은 2명의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5.  연말에 활개치는 북한 비사그루빠, 불법 단속 명목 돈벌이
연말을 맞아 혜산시와 양강도 일대에서 상거래 질서를 확립한다는 명목으로 비사그루빠(비사회주의 검열단)의 검열과 단속이 강화되자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고 내부 소식통이 8일 알려왔다.
양강도 소식통은“비사 구루빠들이 혜산 시내 장마당에 예고도 없이 들이닥쳐 장사꾼들이 팔고 있는 물품들을 하나하나 들춰가면서 판매가 금지된 수입품이나 약품을 단속했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중국에서 밀수했다거나 마약 성분이 의심된다는 이유를 들어 약품을 압수했다”,“단속된 장사꾼은‘백성들이 이 약으로 병 치료하는데 왜 빼앗냐’면서 주변에 있는 상인들까지 합세해서 항의를 해도 소용이 없었다”고 전했다.
팔던 약품을 전부 빼앗긴 장사꾼은 아는 사람을 내세워 하소연을 했지만 소용이 없었고, 결국 돈과 담배를 뇌물로 주고 일부만 돌려받았다고 한다. 이번 단속은 불법월경이나 휴대폰 단속과 달리 시장에서 이뤄진다는 점이 특징이다.
그러면서 비사그루빠들은 혜산 시내뿐만 아니라 군 단위 농촌에도 내려가 여러 이유로 딱지를 붙여 회수하고 단속했다면서“장사꾼들에게 여러 트집을 잡지만 결국 돈이나 담배를 받으면 몇 마디하고 슬그머니 물러난다” 그루빠들은 당국의 지시를 단속 명분으로 삼지만, 결국 개인 돈벌이나 지원사업에 필요한 돈의 액수를 채우기 위해 움직이는 것 아니겠냐고 분석했다.
소식통은 “혜산시 비사그루빠는 소속 단속원들이 할당 받은 시멘트 지원물자를 내기 위해 중국과 밀수를 하거나 중국 휴대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을 단속해 벌금을 거둬 본인들의 과제를 주민들에게 떠넘기기 위해 그루빠를 활용한다”고 말했다.
6. 미 국방관리 “비핵화 거부시 북 정권교체 추진가능”
미국 국방부의 한 고위관리는 8일 미국 버지니아주 알링턴에서 열린 북한 관련 토론회에서 미국이 대북 제재를 해제할 수 있는 최소한의 조건은 ‘완전한 비핵화’라고 지적했다.
이 고위 관리는 완전한 비핵화는 절대 양보할 수 없는 것이라며 사견임을 전제로 북한 정권교체는 미국의 현재 대북정책이 아니지만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계속 거부한다면 미국은 입장을 바꿔 북한 정권교체를 대북정책으로 삼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올해 들어 주요 한미 연합군사 훈련이 유예된 후 현재 미국 국방부는 훈련취소에 따른 군사적 준비태세 약화 상황을 완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100여개의 북한 보병사단, 서울을 조준하고 있는 수천 개의 북한 장사정포, 잠수함 등 북한의 재래식 무기 위협은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이 고위 관리는 이어 미군 당국은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를 이행하는데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특히 공해상에 이뤄지는 북한 관련 불법 환적을 다국적 연합군과 단속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남북 정상간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남북 군사합의서에 따라 공동경비구역(JSA)이 비무장화되고 군사분계선 상공이 비행금지구역으로 설정되는 등의 조치들은 남북한 간 신뢰 구축을 위한 긍정적인 조치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한반도에서 유엔군사령부와 주한미군은 반드시 유지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으로 조선개혁 방송뉴스를 마치겠습니다. 뉴스진행에 조선개혁방송의 김정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입력 : 2018-11-09 (조회 : 164)  |  북한개혁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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