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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제재 여파로 평양 부유층 가장 타격… 꽃제비도 재등장”

글 : 아나운서 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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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아파트값이 하락하고, 한동안 없어졌던 꽃제비가 다시 등장하고 있습니다.”

북한 전문매체 아시아프레스의 이시마루 지로(石丸次郞·사진) 오사카(大阪)사무소 대표는 “유엔 제재가 심해지며 평양 부유층이 가장 강하게 타격을 받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시마루 대표는 북한에 10여 명의 정보원을 두고 있어 일본 언론인 중 북한 사정을 가장 정확히 알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시마루 대표는 “평양의 아파트 거주권이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했다”며 “북한에서는 탄광을 ‘기지’라고 부르고 탄광을 소유한 돈주를 ‘기지장’이라고 하는데, 요즘 몰락한 돈주들이 많이 생기다 보니 ‘기지장’을 ‘거지장’이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장마당이 활성화한 지역을 중심으로 1990년대 고난의 행군 당시 발생했다가 한동안 없어졌던 꽃제비가 다시 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시마루 대표는 “‘외화벌이 우등생’으로 불렸던 함북 무산 광산 가동률이 10∼20% 수준으로 떨어졌다”며 “노동자에 대한 배급이 거의 끊기고, 급여는 2018년도부터 나오지 않고 있어 집단이탈 현상도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주요 광산 지역에선 당국이 출근하지 않고 다른 일을 하는 노동자를 통제하지 못하는 상황도 나오고 있다”며 “(이탈한 노동자의 상당수는) 산에 들어가서 약초나 산나물을 캐며 장마당에서 생활을 유지한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시마루 대표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조금만 기다리면 나아진다’는 당국의 설득이 주민에게 먹혔지만 최근에는 김정일 시대와 비교하는 주민이 많아졌다”며 “이대로 몇 년 가면 북한은 체제 유지에 어려움이 생길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입력 : 2019.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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