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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에 정유 16만t 불법 환적 의혹 선박, 싱가포르 간다면서 공해상에 머문 듯

글 : 아나운서 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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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선박에 불법으로 정제유를 옮겨 실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한국 유조선 '루니스(LUNIS)호'와 관련, 관세청이 '목적지 허위 신고' 혐의를 조사 중인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루니스호는 한국 선박으로는 처음으로 지난달 미 재무부의 대북 해상 거래 주의보 명단에 오른 배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날 "문제가 된 선박의 기항지 변경이 업무상 불가피하게 이뤄진 것인지 조사하고 있다"고 했다. 루니스호는 작년 4월부터 올 1월까지 8차례 국내에서 출항하며 목적지를 '싱가포르'라고 신고했지만 실제로는 싱가포르에 입항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대신 동중국해 공해상, 대만 북쪽 해상, 저우산섬 인근 해역 등 미 재무부가 불법 환적지로 지목한 곳에 주로 머물렀다.

목적지 허위 신고는 불법 환적의 '정황 증거'가 될 수 있고, '선박 입·출항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사항이다. 또 관세법상 수출 내용 허위 신고 시엔 물품의 원가나 2000만원 중 높은 금액을 벌금으로 내야 한다. 루니스호는 2017년 9월부터 올 2월까지 여천·울산항에서 27차례에 걸쳐 정유 제품 총 16 만5400t을 싣고 나갔다. 만일 전량(全量)을 북한 선박에 옮겼다면 벌금 액수는 수백억원에 달할 수 있다. 관세청 관계자는 "기항지는 화주(貨主) 변경 등으로 달라질 수 있다"고 했다. 루니스호 운영을 맡고 있는 D사 측도 "루니스호는 싱가포르 인근 해상 등에서 다른 선박에 유류를 판매해 왔고, 영업 특성상 인근 항구를 목적지로 신고해온 것"이라고 했다.

입력 : 2019.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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