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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북한 접경에 '5G 검문소' 설치해 탈북자·밀수 감시"

글 : 아나운서 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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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탈북자를 적발하고 밀수를 막기 위해 북한과의 접경지역에 5세대 이동통신(5G) 기술을 적용한 검문소를 설치한다고 중국 법제일보와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9일 보도했다.
이들 매체에 따르면 중국 지린(吉林)성 퉁화(通化) 지역 국경순찰대와 중국 최대 이동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은 최근 윈펑(雲峰)댐 인근에 중국 최초의 5G 검문소를 건설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이 검문소가 자리 잡게 될 압록강 중류의 지안(集安)시는 대표적인 북·중 교역 거점의 하나이다.
밀수가 활발하고 탈북자가 거쳐 가는 주요 지점의 하나여서 중국 입장에서는 면밀한 감시가 필요하지만, 지형이 험난하고 감시 대상 지역이 넓어 이는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앞으로 설치될 5G 검문소는 순찰대원이 착용할 가상현실 안경과 실시간 감시 시스템, 순찰 드론, 야간 감시 모니터 등을 5G 망으로 연결해 기존 검문소보다 훨씬 효율적이고 광범위한 감시를 가능케 할 전망이다.
차세대 이동통신인 5G는 단순히 빠른 다운로드를 가능하게 할 뿐 아니라, 디바이스 간 방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교환하고 분석할 수 있게 해 군사기술도 혁명적으로 바꿀 수 있다는 기대를 받는다.
이번 5G 검문소 설치는 시범 사업으로 이뤄지지만, 그 효능이 입증되면 북·중 접경지역에 확대돼 탈북자와 밀수 감시에 전면적으로 이용될 가능성도 있다.
특히 지난 2월 북미 하노이 정상회담의 실패로 북한의 식량난이 심각해지고 탈북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점쳐지는 상황이어서 이러한 감시의 필요성은 더욱 커졌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베이징의 군사전문가 저우천밍(周晨鳴)은 "북한 식량난이 심각해지고 있으며 여름에는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며 "중국은 많은 탈북자가 국경을 넘어 지린성으로 넘어올까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더구나 상당수 탈북자는 군대 배경이 있어 소총, 심지어는 기관총을 소지하기도 해 중국 당국은 총기 밀수와 사고를 우려하고 있다"며 중국으로서는 국경 감시를 강화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입력 : 2019.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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