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DIO

특집 시리즈

북한개혁방송은 언제나 여러분들에게 올바르고, 신속한 정보를 제공하겠습니다.

천안문 사태 특집 : 2회 천안문 사태의 진압과 교훈

방송일
2020-06-04
진행
시간

 
6월 4일 천안문 민주화 투쟁 31주년 기념 특집, 두 번째 시간에는 천안문 사태와 홍콩 그리고 중국의 민주화에 대해 알아봅니다.

1989년 6월 4일, 중국 수도 베이징 천안문광장에서는 자유와 민주주의를 요구하는 인민들의 시위가 무자비하게 진압된 때로부터 31년이 됐습니다. 중국은 2013년 시진핑이 중국 공산당 총서기와 국가주석이 되고 나서 아주 강력한 독재 통치로 변모됐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10년 단위로 교체되던 중국 국가주석직을 종신집권체제로 바꾸고, 중국 인민에 대한 감시와 통제를 더욱 강화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시진핑 주석은 중국몽, 다시 말해 중화민족의 꿈을 내세우며 로골적인 세계 패권을 추구하는 제국주의로 변모했습니다.

바다와 륙지에서 세계로 향하는 길을 건설한다는 일대일로를 시작했고 군사력을 증강하고 최첨단 기술을 동원해 13억 중국 인민을 감시합니다. 오늘날 중국의 감시통제 체제는 인류가 개발한 최첨단 기술을 사용해 순간도 놓치지 않고 모든 것을 24시간 감시합니다.

중국 개혁개방의 창시자 등소평은 100년 동안 조용하게 힘을 키운다는 도광양회론을 내세웠지만, 시진핑은 따르지 않았습니다. 1970년대 말, 등소평은 만약 중국이 패권을 추구한다면 세계가 응징해도 된다고 했지만, 시진핑은 로골적으로 중화 제국주의를 시작했습니다.

세계 2위의 경제력으로 전 세계 나라들을 제멋대로 다루고 선진국의 기술을 략탈하고 감시통제 체제를 전 세계로 확산하려고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가장 격렬하게 충돌한 것이 바로 일국량제, 다시 말해 하나의 국가, 두 개의 정치체제인 홍콩의 민주주의입니다.

시진핑은 홍콩의 자유민주주의가 중국 사회주의 독재에 위협이 된다면서 홍콩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억압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저항한 것이 2014년의 우산 혁명이고 지난해 6월 2백만 명의 대규모 시위로 이어진 범죄인 인도법 철폐 운동입니다.

홍콩은 중국에 속했지만, 정치와 경제는 완전한 자유민주주의였는데 시진핑 이후 베이징 중앙정부가 로골적으로 홍콩에 간섭했습니다. 홍콩에서는 해마다 6월 4일이 되면 천안문 민주화 시위를 추모하는 행사가 열렸는데 올해는 열리지 못하게 됐습니다.

지난 5월 28일, 베이징에서 열린 전국 인민대표대회에서 홍콩 국가보안법이 통과되여 효력이 발생하게 됐기 때문입니다. 홍콩 국가보안법, 간단히 홍콩 보안법은 홍콩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말살하는 법으로, 중국 본토 사회주의 독재 통치를 홍콩에서도 하는 법입니다.

이 때문에 홍콩시민들은 또다시 시위에 나섰는데 올해에 들어와 홍콩 행정부의 경찰들은 무자비하게 시위를 진압하고 있습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홍콩 경찰은 법과 질서를 지키면서 시위를 통제했는데, 지금은 민주주의 제도의 경찰이 아닌 모습을 보이는 것입니다.

홍콩 문제는 중국과 홍콩의 문제만이 아니라, 직접적 당사자인 영국 그리고 대만과 미국, 더 나아가 전 세계적인 문제가 되었습니다. 영국은 1997년 홍콩의 통치권을 중국에 넘겨주면서 향후 50년간, 2047년까지 홍콩의 정치와 경제 제도를 인정하는 일국량제를 합의했습니다.

이번에 시진핑 주석이 일국량제를 파괴하고 홍콩에도 중국식 독재 통치를 적용하기 위해 홍콩 보안법을 급하게 통과시킨 것입니다. 베이징 중앙정부가 홍콩 보안법을 통과시킨 시점도 천안문 사태를 며칠 안 둔 시점에 통과시킨 것은 홍콩의 민주화 시위에 대한 두려움 때문입니다.

홍콩의 일국량제가 본격적으로 파괴되기 시작한 것은 시진핑이 중국 국가주석과 총서기가 된 2013년부터입니다. 2014년, 홍콩에서 우산 혁명 시위가 일어나게 된 것은 영국이 홍콩에 만들어 놓은 자유와 민주주의 정치체제가 위협을 받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에 홍콩에서 200만 명이 시위에 나섰는데, 이것은 4명 중 1명이 시위에 나선 것으로 로인과 어린이를 빼면 2명 중 1명이 나온 셈입니다. 그만큼 홍콩 사람들은 자유와 민주주의가 파괴되는 것에 대한 강력한 거부감을 가지고 투쟁에 나섰던 것입니다.

지난해에 홍콩시민들은 “광복홍콩”, “시대혁명” 등의 구호를 내걸었는데 올해에는 “천멸중공”의 구호를 웨쳤습니다. “천멸중공”이란 하늘이 중국 공산당을 멸망시킬 것이라는 뜻인데, 홍콩시민들은 홍콩의 자유와 민주주의 위기가 어디서 오는지를 아는 것입니다.

지난해부터 중국 본토에서는 홍콩의 민주화 시위에 대한 소식들이 퍼지면서 중국 대륙 내부에서도 민주주의에 대한 요구가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의 젊은 세대는 천안문광장 사태, 중국말로 6.4운동에 대해 거의나 모르고 있습니다. 중국 공산당이 중국 내에서는 천안문 사태에 대해 말하지 못하게 하고, 인터네트를 비롯한 모든 정보를 차단하며 통제했기 때문입니다.

천안문광장 사태는 개혁개방의 후유증으로 인민들의 불평과 불만, 분노가 축적되였기 때문인데, 지금은 더욱 심각한 상태입니다. 특히 올해에 중국 호북성 무한에서 발생한 코로나 급성 페렴 바이러스가 퍼지면서 중국에서는 무자비한 봉쇄와 통제, 감금이 문제가 됐습니다.

중국 정부가 중국 내에서 발생한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가 5천 명도 안 된다고 하지만 중국 사람들은 수십 배, 백배 정도는 이를 것이라고 봅니다. 코로나 급성 페렴 때문에 집에 감금되거나 가족을 잃은 사람들이 인터네트에서 자유와 민주주의를 해야 한다는 주장도 많아졌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홍콩의 민주화 투쟁이 중국 대륙으로 확산하면 공산당이 위기에 몰릴 것을 우려해, 위험을 무릅쓰고 홍콩 보안법을 통과시켰습니다. 영국 정부는 즉각 중국 정부를 비난하면서 홍콩 시민들에게 영국 시민권을 주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은 홍콩 보안법과 관련한 제재에 착수했습니다. 아시아의 금융, 무역 중심지인 홍콩의 지위를 박탈하겠다는 것인데, 이렇게 되면 중국은 경제적으로 큰 타격을 받게 됩니다.

최근에 들어와 미국의 대중국 전략과 정책은 전방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핵심은 중국 공산당의 독재가 세계로 확산하는 것을 막는 것입니다. 미국은 1970년대 초에 중국과 외교 관계를 맺고 중국을 세계 자유시장 경제에 편입시켜 중국의 경제발전을 도왔습니다.

중국이 세계 2위의 경제 대국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전적으로 중국이 세계의 공장이란 이름으로 투자를 받고 미국으로 수출을 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중국에서 시장경제가 도입되고 경제발전을 하면 민주주의 국가로 발전해갈 것이라고 보았기 때문인데, 지금은 이런 생각이 틀렸다는 것이 증명됐습니다.

미국이 선봉에 서고 세계가 함께 하는 대중국 압박은 중국의 사회주의 세계 패권을 막고 중국의 민주화를 실현하는 것입니다. 중국에 아부하면서 괴뢰가 되어 절대 독재를 유지하는 김정은 위원장의 권력도 이제 그 끝이 시작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상으로 천안문 사태 특집을 마칩니다. 청취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입력
2020-06-04
조회
137
작성자
북한개혁방송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285
서재평의 주간 칼럽: 이민위천은 말로 하는 것이 아니다.
북한개혁방송 | 2021.01.22 | 조회 11
북한개혁방송 2021.01.22 11
284
연말 특집 뉴스 : 글로벌 10대 뉴스
북한개혁방송 | 2020.12.31 | 조회 35
북한개혁방송 2020.12.31 35
283
연말 특집 뉴스 : 남북관계 10대 뉴스
북한개혁방송 | 2020.12.30 | 조회 43
북한개혁방송 2020.12.30 43
282
연말 특집 뉴스: 북한 10대 뉴스
북한개혁방송 | 2020.12.29 | 조회 61
북한개혁방송 2020.12.29 61
281
격동의 대전환 2020년:13회 격동의 2020년 거대하고 근본적인 변화가 시작되였다
북한개혁방송 | 2020.12.29 | 조회 32
북한개혁방송 2020.12.29 32
280
연말 특집 뉴스 : 남한 10대 뉴스
북한개혁방송 | 2020.12.28 | 조회 61
북한개혁방송 2020.12.28 61
279
신형 코로나 비루스 특집 : (3) 코로나 비루스의 전망과 조선
북한개혁방송 | 2020.12.23 | 조회 45
북한개혁방송 2020.12.23 45
278
신형 코로나 비루스 특집:(2) 코로나 비루스로 인한 세계의 변화
북한개혁방송 | 2020.12.22 | 조회 40
북한개혁방송 2020.12.22 40
277
신형 코로나 비루스 특집 : (1) 코로나 비루스 발생과 전파의 비밀
북한개혁방송 | 2020.12.21 | 조회 51
북한개혁방송 2020.12.21 51
276
차우세스쿠 특집 : (3) 차우쉐스쿠 독재 종말의 교훈
북한개혁방송 | 2020.12.16 | 조회 69
북한개혁방송 2020.12.16 69
275
차우세스쿠 특집: (2) 차우세스쿠가 보여준 독재권력의 말기증상
북한개혁방송 | 2020.12.15 | 조회 73
북한개혁방송 2020.12.15 73
274
차우세스쿠 특집:(1) 1989년 로므니아 혁명의 동기
북한개혁방송 | 2020.12.14 | 조회 88
북한개혁방송 2020.12.14 88
273
격동의 대전환 2020: 12회 코로나 비루스 시대의 국제질서와 조선
북한개혁방송 | 2020.12.04 | 조회 42
북한개혁방송 2020.12.04 42
272
격동의 대전환 2020 : 11회 지도자의 위대성과 신격화는 종말을 고했다
북한개혁방송 | 2020.11.20 | 조회 51
북한개혁방송 2020.11.20 51
271
격동의 대전환 2020: 10회 중국의 식량난이 조선을 위협한다
북한개혁방송 | 2020.11.06 | 조회 67
북한개혁방송 2020.11.06 67
270
격동의 대전환 2020 : 9회 코로나 비루스가 가져온 일상의 변화와 조선
북한개혁방송 | 2020.10.23 | 조회 60
북한개혁방송 2020.10.23 60
269
격동의 대전환 2020 : 8회 조선의 정치환경은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다
북한개혁방송 | 2020.09.11 | 조회 70
북한개혁방송 2020.09.11 70
268
이산가족 특집방송 : (3) 이산가족 상봉 문제해결에 당장 나서라
북한개혁방송 | 2020.08.20 | 조회 95
북한개혁방송 2020.08.20 95
267
이산가족 특집방송 : (2)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북과 남의 력사
북한개혁방송 | 2020.08.19 | 조회 68
북한개혁방송 2020.08.19 68
266
이산가족 특집방송 : (1) 조국해방과 분단 그리고 이산가족 발생
북한개혁방송 | 2020.08.18 | 조회 119
북한개혁방송 2020.08.18 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