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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코로나 백신개발 핑계로 생물무기 증강할수도"

입력
2020-07-29
조회
20
작성자
북한개혁방송
"北, 코로나 백신개발 핑계로 생물무기 증강할수도"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을 명목으로 생물 무기 강화에 나설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28일자(현지시간) 기사에서 복수의 북한 전문가들을 인용, 북한의 코로나19 백신개발 발표의 이면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위험한 목표가 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오바마 행정부 시절 미 국방부 핵·생화학무기 방어 프로그램 책임자였던 앤드루 웨버 전 차관보는 "북한은 백신 개발에 필요한 장비를 서방이나 중국 공급책으로부터 구입하고, 이듬해에는 방향을 바꿔 생물학 무기를 만드는 데 쓸 수 있다"고 말했다.

평소 북한은 국제사회의 경제 제재를 받지만, 코로나19 유행을 계기로 백신개발 관련 물자를 들여놓을 기회가 조성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미국 랜드연구소의 브루스 베넷 선임연구원은 "코로나19와 관련된 것들은 인도주의적인 물건으로 여겨질 것이고, 인도주의적 물품은 제재로 금지되지 않는다. 그런 물품 안에서 많은 것들이 흘러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를테면 북한이 특정 백신을 제조할 때 쓰이는 발효기를 들여온 뒤 탄저균 생산에 쓸 수도 있다는 게 베넷 연구원의 설명이다. 북한이 코로나19와 같이 백신이 없어 예방하기 힘든 질병을 개발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웨버 전 차관보는 북한이 미국을 공격할 때 핵무기보다는 생물 무기를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며 "뉴욕에서는 그들이 원할 때 쉽게 바이오 공격을 할 수 있다. 수천 명, 수만 명을 죽이려면 소량의 무기만 있으면 된다"고 경고했다.
지난 18일 북한 내각 산하 국가과학기술위원회는 홈페이지에 "7월 초부터 코로나19 백신 관련 임상시험을 시작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