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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회담 띄운 文 통일부, 북한의 '중재자론' 비판에 "남북·북미 대화 지속해야"

입력
2020-07-07
조회
116
작성자
북한개혁방송
북미회담 띄운 文 통일부, 북한의 '중재자론' 비판에 "남북·북미 대화 지속해야"

통일부는 7일 문재인 정부의 북미 간 대화 중재 의지 표명을 비난한 북한 담화와 관련해 “남북·북미 간 대화는 지속돼야 한다”는 원칙적 입장을 거듭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 권정근 외무성 미국담당 국장의 담화 관련 정부 입장을 묻는 질문에 “특별히 언급할 사항은 없으나,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나가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권 국장은 미국의 북핵 협상 수석대표인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이 방한하는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북미정상회담 의사가 없다고 재차 밝히면서 남측의 북미대화 중재 의사를 비난했다. 권 국장은 남측의 중재 노력을 “삐치개질(참견질)”, “헷뜬(잠꼬대하는) 소리”라고 폄하하면서 “참으로 가관”이라고 비꼬기도 했다.

한편 이날부터 2박 3일간 방한하는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이 따로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나 차관을 만날 계획이 있는지 물음에 대해선 “계획된 일정이 없다. 요청 온 바가 없다고 한다”고 말했다.

통일부는 7일 권정근 북한 외무성 미국 담당 국장이 우리 측의 '북미 간 중재자' 역할 재추진을 비난하는 내용이 담긴 담화를 발표한 것과 관련해 "남북 및 북미 간 대화는 지속돼야 한다"라는 원론적 입장을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대화를 통해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권 국장은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정책특별대표의 방한을 앞두고 낸 담화에서 "다시 한번 명백히 하는데 우리는 미국 사람들과 마주 앉을 생각이 없다"라고 북미 대화 재가 가능성에 일단 선을 그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중재자 역할을 다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에 대해 "말귀가 어두워서인지 아니면 제 좋은 소리를 하는 데만 습관 돼서인지 지금도 남쪽 동네에서는 조미 수뇌회담(북미 정상회담)을 중재하기 위한 자기들의 노력에는 변함이 없다는 헷뜬(정신 나간) 소리들이 계속 울려 나오고 있다"라고 비난했다.
이날 이 당국자는 '비건 부장관과 통일부 측이 접촉할 계획이 있는가'를 묻는 질문에는 "계획된 일정은 없다"면서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도 (미국 측에서) 요청 온 바가 없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