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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北, 작년 말부터 김정은 유고시 김여정 권한대행 준비해와”

입력
2020-04-22
조회
170
작성자
북한개혁방송
日언론 “北, 작년 말부터 김정은 유고시 김여정 권한대행 준비해와”

북한은 지난해 말부터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긴급한 때가 되면 최고지도자 권한을 대행하도록 준비해왔다고 일본 요미우리 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신문은 한미일 협의 소식통을 인용해 작년 말 평양에서 노동당 중앙위 총회가 개최됐을 때 사망 등으로 김 위원장이 통치할 수 없게 된 경우 ‘권한을 모두 김여정에게 집중한다’는 내부 결정이 이뤄졌다며 이같이 전했다.

소식통은 그 이후 김여정 명의로 당과 군에 지시문이 많이 내려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선전선동부 소속이었던 김여정은 지난해 말 조직지도부로 옮겨져 당 제1부부장에 취임한 것으로도 관측되고 있다. 조직지도부는 인사권을 장악한 핵심 부서다.

김여정은 지난 3월 자신의 명의로 남북 및 북미 관계에 대한 담화를 발표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직접 담화문을 낸 것은 매우 이례적으로 김여정이 국정운영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스스로 정치적 위상을 내세운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문은 또 김여정이 김 위원장과 스위스에서 함께 유학시절을 보낸 가장 신뢰하는 측근이라며 사실상 북한 내 ‘넘버2’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에 대해서는 고혈압과 심장병, 당뇨병이 복합적으로 악화해 지난 1월 프랑스 의료진들이 북한을 다녀갔다는 정보도 있다고 전했다. 이후 김여정의 ‘권한대행’ 준비 작업이 가속화됐다는 것이다.

앞서 CNN은 김 위원장이 수술 후 심각한 위험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할아버지인 김일성 주석의 생일(태양절)날 금수산태양궁전 참배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건강이상설 등 의혹이 확산되고 있다.

청와대는 이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김 위원장이 현재 지방에 체류 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북한 내부에 특이 동향도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북한은 아직까지 김 위원장 건강 이상설과 관련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