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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당뇨·통풍·심장병·고지혈증 앓아… 2014년 신년사때 숨 자주 헐떡

입력
2020-04-21
조회
168
작성자
북한개혁방송
金, 당뇨·통풍·심장병·고지혈증 앓아… 2014년 신년사때 숨 자주 헐떡

2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수술 후 중태에 빠졌다는 미 CNN의 보도가 나오며 김 위원장의 건강 상태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170㎝가 채 되지 않은 키에 몸무게가 100㎏을 훌쩍 넘는 것으로 알려진 김 위원장은 2012년 집권 후부터 각종 건강 문제가 불거졌었다,

대북 매체 등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당뇨, 통풍, 심장병, 고혈압, 고지혈증, 지방간, 신부전증 등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 위원장이 장기간 언론에 등장하지 않으면 곧이어 건강 이상설이 제기되곤 했다.

김 위원장은 20대 때부터 고지혈증을 앓아온 것으로 알려졌고 여기에 흡연과 음주, 폭식 등으로 과체중 상태가 계속됐다. 또 2012년 집권하는 과정에서 할아버지인 김일성 주석과 닮은 모습을 연출하기 위해 체중을 불리며 건강이 더 악화됐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일본 쪽 인권단체에서는 2008년 김 위원장이 당뇨병으로 쓰러진 적이 있다는 제보가 나오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특히 2014년 신년사를 하며 숨을 자주 헐떡이는 모습이 포착돼 건강 문제가 꽤 심각한 수준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또 같은 해 9월 초부터 40여 일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신변 이상설도 제기됐다. 국가정보원은 당시 국회 정보위원회 보고에서 김 위원장이 발목에 생긴 낭종 제거 수술을 받았다고 확인했다.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은 북한 측의 계속되는 부인에도 불구하고 북한에 들어가 김 위원장을 치료한 독일, 프랑스 등 의료진의 제보에 따라 어느 정도 사실로 확인됐다.

김 위원장은 이후 언론에 노출될 때 짧은 거리 이동도 힘겨워하는 모습을 자주 보이기도 했다. 우리 정부는 김 위원장이 과음·과식 등의 식습관과 무절제한 생활로 심장병 고위험군 진단을 받았다고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이 최근 심혈관계 시술을 받았다고 알려진 것은 지난 15일 북한 최대 명절인 김일성 생일(태양절)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기 때문이다. 김 위원장은 2012년 최고 지도자 자리에 오른 뒤 한 해도 빠짐없이 김일성 생일에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

대북전문매체 데일리NK는 김 위원장이 이번에 건강이 크게 악화돼 시술까지 하게 된 데는 지난해 12월 백두산 방문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김 위원장은 백마를 타고 백두산 등정에 나섰는데, 호흡기가 좋지 않은 김 위원장이 고산 지대에서 무리하게 일정을 소화하다 건강을 크게 해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 위원장의 건강 문제에는 가족력도 있다. 아버지인 김정일 국방위원장 역시 10대 후반부터 지방간을 앓는 등 건강 문제로 내내 고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