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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확진자 없다”는 北, 코로나19 격리해제 8000명 넘겨

입력
2020-03-20
조회
258
작성자
북한개혁방송
“여전히 확진자 없다”는 北, 코로나19 격리해제 8000명 넘겨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차원에서 최소 한 달 이상 격리했던 내·외국인 등 8000여명을 해제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0일 “충분한 의학적 감시와 검병검진사업을 통해 이상증세가 없다는 것이 확증된 데 따라 19일 현재 3명을 제외한 모든 외국인들이 격리 해제됐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앞서 외국인 380여명을 격리했다고 밝혔는데, 사실상 대부분이 격리 해제됐다는 의미로 읽힌다.

신문에 따르면 지역별로 평안남북도에서 각각 1500여명, 1090여명 등 총 2590여명에 대한 격리를 추가로 해제했다고 전했다. 이들 지역에서는 앞서 이미 1710여명이 격리 해제됐으며 이번까지 격리해제 규모가 확인된 것만 총 43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아울러 강원도에서는 현재까지 1430여명에 대한 격리가 해제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평안남북도와 달리 강원도에 대해서는 북한이 ‘추가 해제’ 대신 ‘현재까지’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으로 볼 때, 누적 해제 규모를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이날 현재 북한 매체가 밝힌 도별 누적 격리 해제자 수는 평안남·북도 4300여명, 강원도 1430여명, 자강도 2630여명(3월 8일 보도) 등 최소 8360여명이다. 다만 북한이 전체 격리자 규모는 공개하지 않아 격리자가 얼마나 더 남았는지는 알 수 없다.

신문은 이날 명시된 지역 외에도 “각 도에서 격리 기간이 완료되고 비루스(바이러스) 감염 증세가 없는 사람들을 연이어 격리해제시키고 있다”고 밝혀, 실제 격리해제자 수는 이보다 더 클 가능성이 있다.

북한 당국은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신문은 이날도 “우리나라에 아직까지 전염병이 들어오지 않았다”고 주장하면서 중앙과 지방의 비상방역지휘부에 철저한 방역 사업을 주문했다. 특히 “양강도, 함경북도, 황해남도를 비롯한 국경과 분계연선, 해안연선지역들에서 선제적 봉쇄를 위해 모든 사람들이 비상방역지휘부의 지휘와 통제에 절대복종하도록 장악통제를 강화하고 있다”며 북한 당국의 주민 통제가 최고 수준으로 강화된 것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