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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종 청와대 2차장 방미…남북협력사업 등 논의한 듯
입력
2020-02-07
조회
154
작성자
북한개혁방송

한국 정부가 올해 들어 남북 협력 추진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진행 중인 상황에 이뤄진 방미여서 주목된다.
지난 5일 미국에 도착한 김 차장은 백악관 카운터파트 등 미 행정부 인사들을 만난 뒤 7일 귀국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 차장은 북한 개별 관광 등 남북협력 사업에 대한 한국의 입장을 설명하고 미국의 협력을 구하는 작업을 진행하지 않았겠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와 관련해 미 국무부는 남북협력을 지지한다면서도 비핵화의 진전에 따라 보조를 맞춰 진행되도록 한국 정부와 조율하고 있다는 입장을 수차례 밝혀 왔다.
김 차장은 한미 간 현안인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관련한 논의도 진행한 것으로 관측된다.
미국은 당초 현행 분담금의 5배 수준인 50억달러가량을 요구했다가 금액을 하향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작년 9월 이후 6차례 협상에도 불구하고 양국은 합의점을 찾지 못한 상황이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한국시간으로 6일 방위비 협상과 관련해 "아직 간극은 크지만 서로 이해도 훨씬 깊어졌으며 이를 바탕으로 합의를 만들어가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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