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외교/군사
북한개혁방송은 언제나 여러분들에게 올바르고, 신속한 정보를 제공하겠습니다.
스틸웰 "北, 유감스럽고 무분별한 행동은 안돼…번영의 길 있어"
입력
2019-12-13
조회
144
작성자
북한개혁방송

스틸웰 차관보는 이날 미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미중 양자 관계와 관련한 연설 후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시험 우려와 전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 미측이 제재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도 '유연할 준비'가 돼 있다고 한 것과 관련해 묻는 말에 이같이 답했다.
스틸웰 차관보는 북한의 위협과 관련,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2017년 1월 취임해 대북 관여 정책을 편 이후 북한의 유감스러운 행동이 현저히 떨어진 것을 봐왔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 협력하고 경제 건설을 돕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는 "그러나 또한 우리는 더이상 이런 유감스럽고 무분별한 행동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도 상기시킨다"며 "그것은 변하지 않았고, 그 입장은 똑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 주제와 관련, 이는 미국이 아닌 유엔에 대한 질문이라면서 "이것(결의안)은 중국과 러시아를 포함해 5개 상임이사국이 이 문제를 어떻게 다룰지에 관해 합의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는 북한에 트럼프 대통령이 말한대로 그들의 번영과 평화, 나머지 모든 것을 돕기 위한 또다른 길을 보여줄 기회를 갖고 있다"며 "그래서 나는 그 질문에 대해 유엔을 가리킬 것"이라고 말했다.
스틸웰 차관보는 한국이 중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를 배치한 것에 찬사를 보내며 큰 경제적 비용과 다른 압력에도 불구하고 한국 정부는 올바른 일을 했다고 평가하면서 "다른 나라들이 살펴봐야 할 사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스틸웰 차관보는 기조연설에서 미중 관계를 언급하는 과정에서 여타 국가에 대한 중국의 군사기술 보급과 관련, 중국이 핵과 미사일 기술을 북한과 파키스탄, 이란 등으로 확산시켰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Copyright ⓒ 북한개혁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