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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턴 "트럼프, 김정은 조부 생일 축하"…빅딜도 거듭 강조

입력
2019-04-19
조회
185
작성자
북한개혁방송
볼턴 "트럼프, 김정은 조부 생일 축하"…빅딜도 거듭 강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김일성 주석의 생일(4월 15일)을 맞아 최근 축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보인다.

대북 강경파인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7일(현지시간) 미 PBS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과 좋은 관계를 가지려는 노력에 있어서 더 적극적일(forthcoming) 수 있다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그에게 사진을 보내고 편지를 보낸다"면서 "4월 15일 김정은의 할아버지 생일 축하(Happy birthday to Kim Jong-un's grandfather on his birthday on April the 15th.)"를 거론했다.


그는 이어 "정말로 대통령은 풀코트프레스(full-court press·전면압박수비)를 해왔고 우리는 김정은이 무엇을 하는지 보려고 기다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제 어떤 식으로 김일성 주석의 생일에 대한 축하를 했다는 것인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올해 생일을 즈음해 김 위원장에게 서한을 보내거나 인편에 메시지를 전달했다는 뜻일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이는 '빅딜'을 토대로 한 대북 접근을 고수하면서도 김 위원장과의 좋은 관계를 강조하며 북미협상의 문을 열어두려는 차원으로 해석된다.


볼턴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단순히 축하 메시지만 전한 것인지 북미협상 재개와 관련한 별도의 메시지를 포함한 것인지 등에 대해서는 상세하게 설명하지 않았다.


북한은 김일성 주석의 생일을 '태양절'로 부르며 성대하게 기념한다. PBS방송은 18일 김 위원장의 신형 전술유도무기 사격시험 현지지도 소식이 알려지기 이전에 볼턴 보좌관과의 인터뷰가 진행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태양절 축하 메시지로 유화 제스처를 보냈는데도 김 위원장이 빅딜 접근을 포기하라는 취지로 대미 압박성 현지지도를 강행했을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볼턴 보좌관은 미국의 상응조치를 얻어내기 위해 북한이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 제거에 필요한 전략적 결정과 행위를 봐야 한다"면서 대북 빅딜 접근을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는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이 폭넓게 논의했던 주제"라면서 "우리가 전념하는 문제이기도 하다"고 부연했다.


볼턴 보좌관은 이어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빅딜이라고 부르는 것에 대해 북한이 앞으로 나서지 않고 수용하지 않는 것을 봐왔으나 (북한의 수용)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과의 3차 정상회담을 여전히 원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는 '스몰딜은 왜 안 되느냐'는 추가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실패한 협상 전략을 따라가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면서 "문은 여전히 열려있고 대통령은 3차 정상회담을 갖는 것에 완전히(perfectly) 준비돼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