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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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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회 새해를 축하합니다.

방송일
2021-01-01
진행
시간

북조선인민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신축 년을  알리는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새해를 맞으며 여러분들의 가족 그리고 모두의 일상에서 평안과 안녕을 바라며 세계이모저모 2021년을 시작합니다.

올해는 신축 년이라고 합니다. 여러분 들은 한 해 이름 정하는 기준 알고 계시나요? 한해를 정하는 이름은 10간과 12지로 정해진 답니다. 이것은 매년 바뀌는데 2020년은 경자 년이었고 , 올해는 신축 년으로 일명 흰 소띠 해입니다.

올해 세계의 이모저모 첫 이야기는 너무도 어려웠던 2020년을 돌아보고 새해를 맞이한 세계의 설 풍경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여러분의 2020년은 어떤 해였습니까?

코로나 19, 태풍, 폭우 등 한 해 동안 많은 일들이 있기는 했지만 아무래도 이번년도는 코로나가 가장 많이 기억에 남는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1월에 중국에서 시작된 전염병이 처음에는 이렇게까지 길게 갈 거라고 누구도 생각을 못했습니다.

우리는 일상생활 속에서 삼재라는 단어를 많이 쓰곤 하는데 삼재란 인간에게 9년마다 찾아오는 3가지 재난으로 “도병 재”는 연장이나 무기로 입는 재난이고 “역려 재”는 전염병에 걸리는 재난이고, “기근 재”는 굶주리는 재난입니다.

또한 대 삼재로 불, 바람, 물의 재난이 있습니다. 그리고 보면 2020년은 삼재 중 2가지가 동시에 닥친 재난의 해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여러분들도 역사상 그 유례가 없는 전면봉쇄로 엄청난 고생을 했으리라 생각합니다.

다가오는 새해에는 확진세가 멈추고 잃었던 우리들의 평범한 일상을 되찾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새해 2021년 신축 년에는 어떤 의미가 있는지와 소띠 해의 특징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올해는 그냥 소띠가 아닌 흰 소띠라고 합니다. 이는 보석이라는 해석도 담고 있다고 합니다. 소는 오래전부터 부지런하고 성실한 동물로 불려왔고 우직한 이미지를 주면서 우리의 삶을 항상 도와주는 역할을 맡아 왔습니다.

그리고 소는 인내심이 좋은 동물이어서 참을성이 굉장히 좋고 독립심이 강합니다. 이러한 이유들 때문인지 많은 사람들이 2021년의 좋은 기운을 받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소띠는 듬직하고 인내심이 강해서 어디에도 잘 어울리는 성격의 특징을 가지고 있지만 뱀이 도움을 주는 편이라서 궁합이 좋고 쥐와 닭과도 잘 맞는 편이라고 합니다.

반면에 상극에는 양과 말이 속한다고 합니다. 이것은 먼 옛적부터 전해져 오는 단순한 궁합에 대한 정보여서 확실하지는 않지만 주의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은 설날의 특징과 의의에 대하여 이야기 하겠습니다. 우리나라의 설은 원래 한 해의 시작인 음력 1월 1일을 일컫는 말로 설날이라는 말과 같은 우리나라의 명절. 설날·원일·원단·원정·원신·원조·정조·세수·세초·연두·연수·연시·신일·달도·구정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이는 한 해의 첫날임을 뜻하는 말입니다. 또한 신일(愼日)·달도(怛忉)라고도 하는데, 이 말은 근신하고 조심하는 날이라는 뜻이다. 이밖에 설을 양력 1월 1일 신정(新正)의 상대적 개념으로 구정(舊正)이라고도 부릅니다.

그러면 우리의 주변 나라들의 설인사와 설음식은 무엇일까요? 우리의 주면나라들인 일본 중국, 베트남 등에도 우리나라의 설날과 같은 의미의 명절이 있습니다.

매년 1월 13일과 14일은 러시아의 설날 기간입니다. 율리우스력(태음력)으로 1월 1일인 이날을 러시아어로 ‘스따르이 노브이 고드(Cтарый Новый год)’라고 부르는데요. 직역하자면 ‘예전 새해’라는 의미입니다. 우리말로 의역하자면 ‘설날’이자 ‘구정’인 셈입니다.

다만 우리나라 설날이 민족의 명절인 반면에 러시아의 설날은 그저 기억속의 명절이라는 것이 다르겠습니다. 더불어 1918년 러시아가 새로운 달력을 채택한 이후로 역사 속으로 사라진 명절입니다.

러시아 정교신자들은 일반적으로 이 기간을 바실리예프의 날(바실리의 날, Васильев день, Василь-день)이라고도 부르는데요. 바실리예프는 고대 러시아 시절(루씨 시대) 정교 성인입니다. 설날 전날을 ‘바실리예프의 저녁’이라고도 부릅니다. 과거 이날에 러시아인들은 지인과 이웃의 집을 돌아다니며 새해 인사를 나누고 서로에게 새해 행운을 빌어주는 전통이 있었습니다.

더불어 모든 가족이 특별한 상황이 아니면 모두 집에 모이는 날이었습니다. 생업이나 기타 사유로 여러 지역에 나가 있던 가족이 모두 모여 ‘새해 복 많이 받으라’고 인사하는 우리네 풍습과 많이 닮아있는 부분입니다. 이는 현재 태양력(그레고리력)으로 정한 새해에도 끊이지 않고 이어지고 있는 미풍입니다. 과거 러시아인들은 이날에 음식을 준비해 손님을 접대하고 행운을 빌어주었습니다. 더불어 한해 길흉화복을 점치기도 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요 근래 러시아의 설날 기간에 새로운 풍습이 생겼는데요. 소위 스카이 랜턴(sky lantern)이라 불리는 소형 기구들을 하늘에 띄우는 것인데 최근 몇 년 간 새 세대들 사이에서는 상당히 인기를 얻고 있는 러시아 설날의 전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중국의 설 명절은 음력 1월 1일이며 ‘춘절’입니다. 중국은 다민족 국가이고 땅이 넓어 설 명절 기간엔 민족의 대이동이 시작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중국의 한족들은  춘절에 만두를 먹습니다. 한족사람들은 한 해 동안 무탈함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쟈오즈’라는 이름을 가진 만두를 먹는 다고 합니다. 중국의 새해 인사말은 ‘춘지에콰이러’ “즐거운 설날 되세요.”라는 뜻입니다.

일본의 설 이름은 ‘오쇼가츠’라고 하고요 일본사람들이 설을 맞아서 즐겨 먹는 음식은 ‘오세치’입니다. 이 음식은 재료를 간장에 졸여 먹는 조림인데, 이 음식에 들어가는 재료들은 다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새우는 장수를 우엉은 건강, 연 꽃 뿌리는 지혜를 검은 콩은 노력을 의미하고 있기 때문에 한해를 시작하는 새해음식으로 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일본의 새해 인사말은 ‘아케마시떼 오메데또 고자이마스’라고 우리말로 번역하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입니다.

월남에서는 명절음식으로 반증을 먹는다고 합니다. ‘반쯩’은 찹쌀과 녹두, 돼지고기를 잎에 싸서 쪄낸 음식으로, 행목과 평화를 기원하는 의미라고 합니다. 월남에는 우리나라의 세뱃돈과 같은 풍습이 있다고 합니다. 우리와 다른 점은 몸을 움직여 절은 하지 않고 말로 서로에게 인사를 하면 붉은색 봉투에 돈을 넣어 준다고 합니다.

모두가 올해는 좀 더 나아지기를 기원하고 있을 것입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 19, 태풍피해로 경제적인 성과는 하나도 없고 각 분야에서 독버섯처럼 퍼진 가난과 실패, 반목과 증오, 분열이 인민을 너무도 힘들게 한 것 같습니다.

새해에는 지난해 짙게 드리워진 먹구름이 붉은 태양의 기운과 함께 사라지고 근면하고 성실한 우리인민들의 생활에서 안녕과 희망을 가져오는 2021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지금까지 조선개혁방송의 조  현우였습니다.

입력
2021-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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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개혁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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