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DIO

세계 이모저모

북한개혁방송은 언제나 여러분들에게 올바르고, 신속한 정보를 제공하겠습니다.

51회 크리스마스 이야기

방송일
2020-12-11
진행
시간

북조선인민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러분도 크리스마스를 아시죠? 우리말로 성탄절이라고 부르는 세계 21억 명의 최대명절이 바로 크리스마스입니다.

오늘 세계 이모저모시간에는 크리스마스 명절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세계적으로 21억 명의 기독교인들이 전통적으로 율리우스력의 12월 25일을 그리스도인 예수의 탄생을 기념하고 있습니다.

오늘 세계 모든 나라들에서 12월 24일부터 1월 6일까지 예수의 성탄을 축하하는 명절로 정하고 있는데 주로 12월 25일을 공휴일로 하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는 라틴어 "그리스도"(Christus)와 "모임"(massa)의 합성어로서, '그리스도 모임' 즉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는 모임'으로 종교적인 예식을 의미합니다. 동방 정교회나 개신교에서는 "그리스도의 예배"로 로마 가톨릭교회에서는 "그리스도의 미사"로 번역됩니다.

이 날은 역사적인 그리스도의 기념일로 율리우스력과 그레고리력의 역법에 따라 날짜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기록에 따르면 로마를 중심으로 한 서방교회로부터 시작되어 약 1700여 년 이상 기념해왔습니다. 현재는 기독교 문화권이 강한 지역에서 종교적인 의미를 초월하여 문화적인 행사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는 기독교 교회에서 부활절과 함께 가장 중요한 축제이자 교회력 절기인데, 전통적으로 교회에서는 크리스마스는 전 4주일 동안 예수가 세상에 다시 올 것을 기다리는 대림절 또는 강림절, 대강절로 지킵니다,

 크리스마스 명절은 오랜 역사적 전통을 가지고 있습니다.  적어도 기독교 공인 이전인 3세기부터 히포의 아우구스티누스가 활동했던 북아프리카 지역, 라틴어권의 교회에서는 로마제국의 기독교 공인 이전부터 그리스도의 탄생을 12월 25일에 기념하고 있었으며, 이것이 현재의 크리스마스의 전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당시는 콘스탄티노폴리스를 중심으로 하는 공교회 시대였으므로, 동부의 헬라어 권역과 서부의 라틴어 권역을 합친 교회 전체가 성탄절을 기념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350년 로마교회 대주교 율리우스 1세의 크리스마스 선포는 기독교 공인 이후 교회의 절기로 확립해 가는 과정이라고 봅니다.

크리스마스는 태양력으로 12월 25일입니다. 다만, 동방 교회의 크리스마스는 1월 7일(율리우스력의 12월 25일)로 서방 교회보다 13일이 늦다. 이는 천주교(1582년부터)와 개신교(영국에서는 1752년부터)가 그레고리력을 교회력으로 채택하고 있는 것과 달리, 동방 정교회가 율리우스력을 교회력으로 계속 쓰고 있기 때문입니다. 몰도바와 레바논, 벨라루스 등 일부 국가는 12월 25일과 1월 7일 두 날을 모두 크리스마스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의 본래 의미는 예수의 탄생을 기념하는 것이지만, 불교에서 석가모니의 태어남을 기념하는 부처님 오신 날의 풍경과는 달리 현재는 축전의 성격이 더 강합니다. 일반적으로 12월 24일을 전야제로서 '크리스마스 이브'라 하며, 일부 나라에서는 크리스마스 다음 날을 박싱 데이(Boxing Day)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기독교와 서구 문명이 퍼지면서 크리스마스는 세계 여러 나라에서 즐기는 명절이 되어 17세기 초 명나라에서는 서광계의 근거지 쉬자후이에서 크리스마스 이벤트가 열렸습니다. 우리민족 역사상 최초로 성탄절을 기념한 곳은 독립신문이었고, 일제 강점기에는 일본에 의해 크리스마스가 탄압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대한민국에서는 1949년부터 기독탄생일이라는 명칭으로 공휴일로 지정되었습니다. 법정 명칭은 기독탄신일이나 관용적으로는 성탄절이라는 표현이 더 많이 쓰이며, 대한민국의 대부분 학교들은 크리스마스 즈음에 겨울 방학을 시작합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오만, 아랍에미리트 같은 이슬람교 우세 국가들에서는 크리스마스가 공휴일은 아니지만, 기독교를 신앙하는 직장인들이 예배에 참석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중국의 경우 홍콩, 마카오 등 특별자치지역에서만 크리스마스가 공휴일이며, 기독교 인구가 매우 적은 국가인 일본에서도 축제로 기념하고 있습니다. 다만 북조선만이 크리스마스를 명절로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중화국의 경우는 크리스마스 날짜인 12월 25일이 공휴일인데, 이는 크리스마스와 무관하게 헌법 절이기 때문입니다

다음은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세계 인민들의 다양한 풍습​에 대하여 알아보려고 합니다. 프랑스에서는 많은 교회들의 내부 또는 외부에 '탄생 장면'이 꾸며놓고 축제를 보내고, 독일의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양말을 걸어두고 선물을 기다리기도 합니다.

이 풍습은 4세기에 지금의 토이기인 동로마 제국 소아시아지역의 성 니콜라우스로부터 시작됐다고 합니다. 어느 날 니콜라우스는 한 가난한 집의 세 딸이 지참금이 없어 결혼을 못 올리는 딱한 사연을 듣고, 몰래 그 집 굴뚝으로 금 주머니를 떨어뜨렸는데 이것이 벽난로에 걸어둔 양말 속으로 들어갔다고 합니다.

크리스마스는 또한 산타클로스 할아버지의 선물과 트리라고 불리는 전나무장식이  유명합니다. 하얀 수염에 빨간 옷을 입은 할아버지가 사슴이 끄는 썰매를 타고 와 선물을 나누어 준다는 이야기는 미국에서 일반화되었습니다.

산타클로스​(Santa Clause)는 성탄 전날 밤에 착한 아이들(good children)의 집에 선물을 가져다주는 전설 속의 할아버지입니다. 크리스마스트리는 크리스마스를 기념해서 집 뜰이나 방에 장식하는 나무이며, 1605년 스트라스부르에서 처음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크리스마스에는 추운 겨울 사람들의 마음을 따스하게 울려주는 징글벨 또는 캐럴(carol)이라고 불리는 크리스마스 음악도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음악은 아마도 여러분들의 귀에 익을 것입니다.

크리스마스 캐럴은 14세기 종교 가곡 형식으로 나타났으며, 크리스마스를 즐기고 축하하기 위해 크리스마스 즈음해서 듣는 음악입니다. 대표적인 노래들로 “고요한 밤 거룩한 밤”, “기쁘다 구주 오셨네”, “북치는 소년”, “창밖을 보라”, “울면 안 돼”, “루돌프 사슴 코”, “징글벨, 징글벨 락”, “화이트 크리스마스”, “저 들 밖에 한밤중에”, “소나무야”, 등과 같은 노래가 있습니다.

여기서 소나무야 의 곡은 여러분들도 잘 아시는 “적기가”와 그것입니다. 즉 소나무 야의 곡을 가져다가 “민중의 기 붉은기”는 하고 가사를 붙여서 부르고 있습니다,

또한 크리스마스카드도 있는 데요 크리스마스카드는 친구나 친척들 사이에서 서로 성탄절을 축하하는 마음을 적어 보내는 것입니다. 보통 성탄절을 축하하는 그림을 같이 그려 넣기도 합니다.

크리스마스가 되면 가족, 친척, 그리고 친구들이 모여 칠면조 구이나 크리스마스 푸딩, 케이크를 먹곤 합니다. 각 나라마다 다양한 크리스마스 요리가 있는데 노르웨이에서는 크리스마스가 되면 레프세라는 빵을 즐겨 먹으며 이탈리아에서는 카폰 마그로를 즐겨 먹는다. 일본에서는 KFC에서 '크리스마스 파티 배럴'을 사 와서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크리스마스를 장식하는 인사말도 있습니다. 전 세계 사람들이 크리스마스가 되면 가족, 친구 등 주변 사람들에게 “메리 크리스마스 또는 해피 크리스마스”라고 인사를 합니다.  북조선 인민 여러분들도 하루빨리 폐쇄적인 환경에서 벗어나 세계인들과 함께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인사하면서 행복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오늘 크리스마스 이야기를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지금까지 북한개혁방송의 조 현우였습니다.

입력
2020-12-11
조회
118
작성자
북한개혁방송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60
61회 흑사병, 스페인독감, 2021 그리고 미래는
북한개혁방송 | 2021.02.23 | 조회 57
북한개혁방송 2021.02.23 57
59
60회 초음파 활용 기술, 끝나지 않은 변신
북한개혁방송 | 2021.02.16 | 조회 68
북한개혁방송 2021.02.16 68
58
59회 음력설명절을 맞으며 꼭 하고 싶은 이야기
북한개혁방송 | 2021.02.09 | 조회 72
북한개혁방송 2021.02.09 72
57
58회 2020년, 아쉬웠던 과확적 사건은
북한개혁방송 | 2021.02.05 | 조회 72
북한개혁방송 2021.02.05 72
56
57회 코로나로 인한 사회구조 변화에 대한 이야기
북한개혁방송 | 2021.01.19 | 조회 83
북한개혁방송 2021.01.19 83
55
55회 세계에서 가장 큰 경제대국 미국과 중국의 이모저모
북한개혁방송 | 2021.01.04 | 조회 122
북한개혁방송 2021.01.04 122
54
54회 새해를 축하합니다.
북한개혁방송 | 2021.01.01 | 조회 98
북한개혁방송 2021.01.01 98
53
53회 갈등과 우리 삶의 자세
북한개혁방송 | 2020.12.25 | 조회 101
북한개혁방송 2020.12.25 101
52
52회 코로나 19 백신 이야기
북한개혁방송 | 2020.12.18 | 조회 100
북한개혁방송 2020.12.18 100
51
51회 크리스마스 이야기
북한개혁방송 | 2020.12.11 | 조회 118
북한개혁방송 2020.12.11 118
50
50회 농촌에서 4차산업혁명 이야기
북한개혁방송 | 2020.12.04 | 조회 114
북한개혁방송 2020.12.04 114
49
49회 미국의 반도체 제재와 중국
북한개혁방송 | 2020.11.27 | 조회 114
북한개혁방송 2020.11.27 114
48
48회 코로나 백신과 치료제에 대한 이야기
북한개혁방송 | 2020.11.18 | 조회 126
북한개혁방송 2020.11.18 126
47
47회 세계적 기업 삼성과 이건희의 기업가 정신
북한개혁방송 | 2020.11.10 | 조회 136
북한개혁방송 2020.11.10 136
46
46회 첨단과학의 산물, 자율 주행 자동차
북한개혁방송 | 2020.11.05 | 조회 125
북한개혁방송 2020.11.05 125
45
45회 빈곤에 대한 생각
북한개혁방송 | 2020.10.30 | 조회 119
북한개혁방송 2020.10.30 119
44
44회 군부독재타도와 왕실개혁을 요구하는 타이인민들의 투쟁
북한개혁방송 | 2020.10.22 | 조회 161
북한개혁방송 2020.10.22 161
43
43회 코로나 19 대유행과 국제사회의 변화
북한개혁방송 | 2020.10.15 | 조회 134
북한개혁방송 2020.10.15 134
42
42회 독일통일 30주년과 우리의 통일에 대한 생각
북한개혁방송 | 2020.10.09 | 조회 134
북한개혁방송 2020.10.09 134
41
41회 중국발 바이러스 세계인류 위협
북한개혁방송 | 2020.09.25 | 조회 131
북한개혁방송 2020.09.25 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