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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회 코로나 19 대유행과 국제사회의 변화

방송일
2020-10-15
진행
시간

북조선인민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코로나 19로 그렇지 않아도 힘든 상황에 폭우와 태풍피해로 얼마나 고생하십니까? 피해에 피해가 겹쳐 고생하는 마당에 수해복구와 노동당창건 기념일 행사준비로 죽어나는 여러분들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지금 세계는 코로나 19의 대유행으로 엄청난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세계 전체 확진 자는 3천 4백80만 2천 5백71명이며 사망자가 100만을 넘었고, 발생 국가는 218개 국으로 사실상 온 지구촌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 많은 나라와 인민들은 폐쇄보다는 개방을 국가이기주의 보다는 협력을 선택하면서 힘을 합쳐 이 난관을 극복하고 있습니다. 이 난국에 외롭게 고전하는 나라는 오직 북조선뿐입니다.

요즘 세계추세는 문을 활짝 열고, 대화를 통해 의사소통을 하고 서로의 뜻을 합친뒤 인적, 또는 물적인 교류를 통해 세계의 평화를 이루는 것입니다. 사상과 이념에 구애되지 않고 소통에 지장을 주는 제반문제를 원만하게 합의하면 지금보다 더욱 많은 교류를 통해 어려운 북조선의 경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최근 로마 교황청의 프란치스코 교황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세계 시스템의 취약성이 노출됐다면서 대화와 연대를 바탕으로 한발 더 전진한 정치를 호소했습니다. 교황은 현지시간 4일 발표한 새 회칙 '모든 형제'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코로나19 이후 세계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로마 교황청은 교황을 중심으로 바티칸 시와 로마 성청(교황청을 다스리는 이탈리아 로마시의 가톨릭교회 행정 중앙기관입니다. 교황청은 교황을 중심으로 바티칸 시국과 로마 성청을 다스리며, 세계 가톨릭교회를 통솔합니다.

여기서 교황은 전 세계 가톨릭교회의 중심이자 대변자입니다. 영국의 AP 통신 등에 따르면 교황은 회칙에서 "여러 나라가 이 위기에 대응하는 방식이 다르다는 점은 별개로 하더라도 일부 나라(중국과 북조선)들은 함께하지 못하는 무능함이 확연히 드러났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국제공동체는 더 나은 종류의 정치, 진정으로 공익을 위해 봉사하는 정치를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주민과 인종차별 문제, 정치적 양극화 확대에 대해서도 우려의 목소리를 냈으며, 핵무기와 사형제도의 폐지를 재차 촉구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새 회칙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은 폐쇄정치만으로 충분한 사회적 편익을 만들어내지 못한다는 것을 증명한 사례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화와 연대를 바탕으로 한 더 나은 정치로 나아갈 것을 호소했습니다.

이어 이번 전염병 대유행에서 교훈을 얻어야 한다면서 이번 위기가 지나간 후에는 다시금 “개별적 지도자 1인을 우상화하는 수령, 지상주의와 이기적인 자기보호의 새로운 형태”로 빠지지 말아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적어도 한나라의 국민의 생사를 책임진 지도자라면 더 나은 정치, 진정으로 공동의 이익을 위해 봉사하는 정치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 것입니다.

교황은 전쟁에 대한 일반화된 사고방식이 수 세기 동안 너무 광범위하게 적용됐고, 이제 더는 실행 가능하지 않다며 “이전 세기 정의로운 전쟁의 가능성을 언급하기 위해 기술된 합리적 기준을 오늘날 적용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세계의 많은 전문가들이 코로나 19의 대유행을 분석하면서 폐쇄를 원칙으로 하는 민족이기주의 정책은 실패했다고 목소리를 모았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살고 있는 북조선의 현실은 어떠합니까?

지난기간 북조선의 역대 지도자들은 유일체제와 주체, 자립과 같은 마법 이론에 의존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여 왔습니다. 그러나 역사와 오늘의 현실은 사상 그 자체로는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명백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 국제사회는 코로나 19사태에 대비하여 사상이나 전쟁준비보다, 경제성장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여 경제성장을 통하여 인민의 행복을 창조하기 위해서는 “인민들과 기업의 생산성과 창의성을 증진하면서 국제사회와 교류를 줄이는 게 아니라 확대하고 창출하는 적극적인 경제 정책을 펴는 길로 나가야 오늘의 난관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는 것처럼 오늘 북조선정부는 체제유지를 위한 폐쇄적인 계획경제를 고집하면서 30년 동안 계속되는 경제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 경제난으로 인한 사회ㆍ경제적 불평등이 심각한 파국상황을 빚어내어 인민들이 도탄에 빠져 신음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국제사회는 무엇을 지향하며 흐르고 있을까요? 그것은 바로 자유민주주의입니다. 해마다 대중의 정치적 권리와 시민의 자유가 어떤 상태에 놓여 있는 지에 대하여 국제적인 조사를 하는 국제기구인 ‘자유의 집’은 전 세계적으로 ‘자유국’으로 분류된 나라의 숫자가 상당히 중가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1983년에 자유국 54개국, 부분적 자유국 47개국, 비 자유국이 64개국이었다면, 2009년에는 자유국이 이 89개로, 부분적 자유국이 62개로증가하고 비 자유국이 42개로 감소하였습니다. 비 자유국에 속한 42개 국가는 버마와 같은 군부독재, 전통적 억압군주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부탄, 1당 지배국인 북조선과 중국, 일부 외국점령지들입니다.

 사회주의가 가끔은  진리처럼 보이거나, 난공불락의 요새처럼 무너지지 않을 것처럼 보이지만 지구촌 곳곳에서 사회주의는 민주사회를 갈망하는 민심의 요구에 버티지 못하고 개혁되고 개방되었습니다.

최근에는 우리의 이웃인 중국과 버마, 티베트에서도 공산당의 1당 독재를 반대하는 정치적 저항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긍정적인 흐름은 아직도 폭정으로 신음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과거는 아직도 우리 곁에 남아 있습니다. 북조선에서 사회주의 탈을 쓰고 독재정권은 여전히 존재하며 민주주의를 침식하고 있습니다. 북조선 인민들은 70년간 억압을 경험했습니다.

최고 지도자에 대한 맹목적인 복종이 오랫동안 충성심으로 각색이 되어 지속적으로 주입되었습니다. 최근 북조선 정권은 코로나 19를 막는다고 하면서 바이러스 방역을 체제유지를 위한 독재강화의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사회를 통제하기 위해 인민을 사살하라는 포고문을 발표하였고, 최근 서해해상에서 포류하던 남조선 국민에게 총탄을 퍼부어 사살하고 흔적을 없애기 위해 시신을 불태워버리는 만행도 거리낌 없이 감행했습니다.

지금 북조선 인민들은 고립된 개인으로 조직에 종속되어 있기 때문에 자유를 위해 함께 노력하거나 서로 소통할 수 없었고 자발적으로 할 수 있는 일조차 없어졌습니다.

사람들은 겁에 질려 가족이나 친구하고도 독재정권에 대한 혐오나 자유에 대한 희망을 나누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저항입니다. 저항은  미래에 대한 희망도 주고 목적도 없이 고통에 직면하여 사는 오늘의 현실에서 벗어나는 길입000니다. 지금까지 북한개혁방송의 조 현우였습니다.


** 녹음현장 상황으로 인해 음상태가 고르지 못합니다. 청취자분들의 깊은 이해 부탁드립니다.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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