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이모저모

북한개혁방송은 언제나 여러분들에게 올바르고, 신속한 정보를 제공하겠습니다.

39회 캄보디아의 킬링필드와 공산주의

방송일
2020-09-11
진행
시간

북조선인민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러분들도 캄보쟈를 잘 아시죠, 1970년대와 80년대에 북조선에 자주 방문한 국왕 노로돔 시하누크가 바로 캄보디아의 공식 국왕이었습니다.

당시 노로돔이 북조선에 너무 자주 오래 와 있어 한나라의 국왕이 일도 안하냐고 우리인민들이 일하기 실어하고 놀기 만 좋아하는 사람들보고 “노로돔”이라는 별명도 달아주었던 사실도 있습니다. 오늘 세계 이모저모 시간에는 캄보디아의 유명한 양민 학살사건인 “킬링필드”에 대하여 이야기 하겠습니다.

캄보디아라고 하면 대부분 기억하는 것은 화려한 궁전지역 앙코르와트 일 것입니다. 앙코르와트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유적지이며 캄보디아의 자존심이자 상징이이기도 한 캄보디아의 빛이라고 한다면, 킬링필드는 어둠으로 캄보디아의 아픈 기억입니다.

킬링필드는 캄보디아에서 1975년부터 1979년 사이 4년 동안 폴 포트의 급진 공산주의 정권이 양민 200만 명을 학살한 20세기 최악의 사건 중 하나입니다. 이 사건을 킬링필드라고 부르는 이유는 영어로 살인지역이라는 뜻에서입니다.

1975년 캄보디아의 공산주의 무장단체이던 붉은 크메르정권이 노로돔 시하누크 친왕을 쫒아내고 론 놀 정권을 무너뜨린 후 1979년까지 노동자와 농민의 세상을 건설한다는 명분 아래 최대 200만 명에 이르는 지식인과 인민들을 학살한 사건입니다.

붉은 크메르의 지도자 폴 포트는 1975년 4월 미국이 자기 군대를 베트남에서 철수하자 노로돔 시하누크를 쫒아내고 미국과 친한 론 놀 정권을 몰아냈습니다. 당시 폴 포트가 정권을 잡자 론 놀 정권의 부패에 염증을 느끼고 있던 국민들은 환영하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결과는 너무도 비참했습니다. 당시 정권을 잡은 폴 포트는 새로운 농민천국을 구현한다며 도시사람들을 농촌으로 강제 이주시키고, 화폐와 사유재산, 종교를 폐지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과거 론 놀 정권에 협력했다는 이유로 지식인, 정치인, 군인은 물론 국민을 개조한다는 명분 아래 노동자, 농민, 부녀자, 어린이까지 무려 전 인구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200여만 명을 살해하였습니다.

이에 국제사회는 경악을 금치 못했고 악독하고 악착한 폴 포트 정권은 1979년 베트남의 지원을 받는 캄보디아 진보적 인민들에 의해 전복되었습니다. 당시 이들의 만행은 캄보디아 주재하고 있던 미국뉴욕타임스 특파기자 시드니 쉔버그의 글, '한 캄보디아인의 이야기'를 통해서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이 글은 1980년 미국의 뉴욕타임스에 실렸고 쉔버그는 세계 유명한 기자들에게 주는 퓰리처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이를 토대로 학살된 양민이 매장된 곳을 뜻하는 <킬링필드>라는 제목의 영화가 제작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2011년 11월 유엔과 캄보디아 정부가 공동 설립한 크메르루주 전범재판소는 크메르루주 2인자였던 누온 체아 등 크메르루주 정권의 핵심인사 4명에 대한 재판을 시작했습니다.

앞서 2010년 7월 투올슬랭 교도소 소장이었던 카잉 구엑 에바브는 징역 30년형을 받아 전범에 대한 단죄가 시작된 바 있습니다. 그러나 크메르루주 정권 1인자인 폴 포트는 앞서 1998년 재판을 받지 않고, 사망했습니다.

최근 급진 공산주의 정권 크메르루주가 200만명에 가까운 양민을 학살한 20세기 최악의 사건 중 하나로 꼽히는 ‘킬링필드’의 핵심 인물인 카잉 구엑 에아브가 사망했다고 영국의 로이터통신이 2일 보도했습니다.

에아브는 1975년 4월 집권한 직후부터 “사회주의 이상촌”건설이라는 미명하에 1979년까지 약 170만 명을 학살한 급진 공산주의 정권 크메르루주의 핵심 인물이었습니다. ‘두크’라는 별칭으로 잘 알려진 에아브는 프놈펜에 있던 악명 높은 교도소 투올슬렝에서 1만4,000명 이상이 고문을 받고 학살당했을 때 소장을 맡았습니다.

수학 교사 출신인 에아브는 이 교도소의 소장을 맡아 고문과 학살을 감독했는데, 생존자들은 그가 철저하고 꼼꼼하게 교도소의 모든 면을 통제했다고 증언했습니다. 그는 크메르루주 정권이 몰락한 뒤 도피 생활을 하다 1999년 체포됐고, 2008년 크메르루주 지도부 가운데 처음으로 기소됐습니다.

에아브는 재판 과정에서 투올슬렝에서 자행된 고문 및 학살에 대해 “명령에 따랐을 뿐”이라며 선처를 호소했지만, 이는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2014년 종신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오늘 캄보디아 정부와 인민들은 사회주의라는 말만 들어도 치를 떨고 이를 갈고 있으며 당시의 고문 만행과 무차별적인 학살을 잊지 않기 위해 ‘킬링필드’를 역사박물관으로 보존하고 있습니다. 킬링필드로 불리는 학살장소는 캄보디아에 800여 곳이 되며 청아익 학살 센터는 프놈펜에 있는 킬링필드입니다.

가장 마음이 아픈 장소는 “어린이 나무”라고 불리는 장소로 아이들을 때려죽인 곳입니다. 이곳은 아이들도 붙잡혀와 수용되고 어른들 뿐 아니라 아이들이 희생되었던 장소 중 하나로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아이들의 영혼을 위로하고 있습니다.

사실 우리도 아픈 기억이 있습니다. 불과 반세기 조금 더 지난 50년대에 북조선 정부는 사상이 다르다는 이유로 6.25전쟁을 일으켜 같은 민족끼리 총부리를 대고 싸워 수백만 인민들이 무참히 희생되었고 90년대 고난의 행군시기에는 정권유지를 위해 엄청난 돈을 핵무기 개발에 돌려 수백만의 인민들이 굶어 죽었습니다.

북조선 노동당은 사람들을 어떤 사상을 가졌는가에 따라 계급으로 나누어서 사상이 다른 사람들을 증오하고 미워하도록 선동하고 부추겨서 이런 대학살을 저질렀습니다. 오늘도 북조선에서는 수많은 사람들이 사상이 다르다는 단 하나의 이유로 학대를 받고 있으며 심지어 정치범 수용소 끌려가 비참하게 죽어가고 있습니다.

21세기에 들어선 오늘 이제 더는 사상이 차이에 따라 피를 나눈 가족친척이, 한민족이 둘로 나뉘어 고통 받는 현실은 끝장이 나야 합니다. 지금까지 북한개혁방송의 조 현우였습니다.

입력
2020-09-11
조회
42
작성자
북한개혁방송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45
44회 군부독재 타도와 왕실개혁을 요구하는 타이 인민들의 투쟁
북한개혁방송 | 2020.10.23 | 조회 9
북한개혁방송 2020.10.23 9
44
44회 군부독재타도와 왕실개혁을 요구하는 타이인민들의 투쟁
북한개혁방송 | 2020.10.22 | 조회 26
북한개혁방송 2020.10.22 26
43
43회 코로나 19 대유행과 국제사회의 변화
북한개혁방송 | 2020.10.15 | 조회 20
북한개혁방송 2020.10.15 20
42
42회 독일통일 30주년과 우리의 통일에 대한 생각
북한개혁방송 | 2020.10.09 | 조회 22
북한개혁방송 2020.10.09 22
41
41회 중국발 바이러스 세계인류 위협
북한개혁방송 | 2020.09.25 | 조회 22
북한개혁방송 2020.09.25 22
40
40회 최근 세계첨단기술의 현황
북한개혁방송 | 2020.09.18 | 조회 39
북한개혁방송 2020.09.18 39
39
39회 캄보디아의 킬링필드와 공산주의
북한개혁방송 | 2020.09.11 | 조회 42
북한개혁방송 2020.09.11 42
38
38회 사우디아라비아 민주화 운동 이야기
북한개혁방송 | 2020.09.04 | 조회 32
북한개혁방송 2020.09.04 32
37
37회 중국의 인권유린행위 국제사회 규탄
북한개혁방송 | 2020.08.31 | 조회 39
북한개혁방송 2020.08.31 39
36
36회 아프리카 말리 군인들의 반란과 국제사회 우려
북한개혁방송 | 2020.08.28 | 조회 32
북한개혁방송 2020.08.28 32
35
35회 전쟁·정치불안·테러에 '폭발 대참사'까지 일어난 레바논 현황
북한개혁방송 | 2020.08.21 | 조회 45
북한개혁방송 2020.08.21 45
34
34회 최근 미국과 중국의 대립에 대한 평가
북한개혁방송 | 2020.08.14 | 조회 39
북한개혁방송 2020.08.14 39
33
33회 이란지역 민주화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
북한개혁방송 | 2020.08.07 | 조회 74
북한개혁방송 2020.08.07 74
32
32회 코로나19에 홍수·메뚜기 떼 그리고 지진피해까지 온 중국
북한개혁방송 | 2020.07.31 | 조회 76
북한개혁방송 2020.07.31 76
31
31회 홍콩의 반민주화 사태와 국제사회 우려
북한개혁방송 | 2020.07.24 | 조회 64
북한개혁방송 2020.07.24 64
30
30회 중국의 신종바이러스 출현과 세계적 유행 위협
북한개혁방송 | 2020.07.17 | 조회 79
북한개혁방송 2020.07.17 79
29
29회 북중 돈세탁과 국제사회의 우려
북한개혁방송 | 2020.06.12 | 조회 74
북한개혁방송 2020.06.12 74
28
28회 홍콩 보안법 강행과 국제사회
북한개혁방송 | 2020.06.05 | 조회 95
북한개혁방송 2020.06.05 95
27
27회 신생 중국의 부정부패 이야기
북한개혁방송 | 2020.05.29 | 조회 113
북한개혁방송 2020.05.29 113
26
26회 온 세계의 극찬 받는 남조선 보건시스템
북한개혁방송 | 2020.05.22 | 조회 128
북한개혁방송 2020.05.22 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