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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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회 세계 최대의 관광대국으로 성장한 베트남

방송일
2020-10-12
진행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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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조선 청취자 여러분들, 혹시 여행 다니는 거 좋아하시나요? 오늘은 열네 번째 시간으로, ‘세계 최대의 관광대국으로 성장한 베트남’이라는 제목을 선정해봤는데요. 최근 세계인들이 주목하는 여행지는 바로 우리나라 베트남이랍니다. 오늘은 베트남의 관광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베트남은 총 길이 1,648km로, 가늘고 긴 S자 모양의 독특한 지형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풍부한 모래사장과 울창한 열대우림과 같은 천혜의 자연환경이 있습니다. 또한 과거 외세 침략과 항쟁의 역사에서 만들어진 독특한 문화유산들이 어우러져, 다양하고 풍부한 관광자원을 가진 국가로서, 베트남은 현재 동남아시아 최대의 관광 강국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풍부한 자원만 있고, 이를 가꾸고 보존하기 위한 사람들의 노력이 없다면, 그 자원은 아무 의미가 없을 것입니다. 베트남 정부와 인민들은 우리나라가 관광 강국이 될 때까지, 정말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 역사와 배경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베트남의 관광산업은 1986년에 시행된 경제적 개혁 정책인 도머이이 이후, 베트남계 해외동포인 비엣규(Việt kiều)들의 방문이 늘어나면서 활기를 보이기 시작합니다. 주요 지역인 남부의 호치민과 나짱, 북부의 하노이, 그리고 중부의 다낭과 호이안을 중심으로 관광산업이 기지개를 폅니다. 특히 다낭과 나짱은 아름다운 해변과 화려한 호텔, 리조트를 중심으로 베트남 관광의 중심지로 일찍이 떠올랐습니다.

또한 1992년에 관광청이 개선되어 적극적인 관광홍보가 시작됐습니다. 그 결과 1995년의 베트남을 방문한 외국인 수는 약 130만 명을 기록했으며, 이로 인해 약 5,400억 달러의 수익을 돌파했습니다. 당시 1인당 국민총생산이 400달러에 불과했던 베트남 경제에서 이러한 수치는 매우 값진 성과였습니다.

베트남의 관광업이 95년을 기준으로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고 그것이 유일무이한 기록이 될 줄 알았으나, 그것은 단지 시작에 불과했습니다. 2000년대 이후, 베트남의 관광산업은 본격적인 성장세를 보입니다.

당시엔 아시아 국가들이 경제 위기를 맞고 있었는데, 베트남 정부는 위기를 기회로 삼고자 역으로 여러 투자를 과감히 실시합니다. 정부는 관광산업의 기초가 되는 호텔과 리조트를 대규모로 건설합니다. 이로 인해 2000년대 들어서면서 외국인 여행객의 유입이 크게 증가했으며, 때마침 아시아 국가들의 경제 회복에 힘입어 베트남의 관광산업은 전보다 더욱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2000년대는 대규모 개발과 전국의 관광화가 시작되었다면, 2010년대부터 현재까지는 과거의 투자가 효과를 드러냄으로써, 베트남은 아시아의 빼놓을 수 없는 주요 관광지가 되었습니다. 특히, 동남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시작된 저가 항공시장이 동북아시아 지역으로까지 확장합니다.

베트남은 이미 2010년대 경제의 선순환으로 인해 관광객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저가 항공시장이 동북아시아 지역에 대거 진출함에 따라, 베트남은 2011년에 비엣젯 항공(Vietjet Air)이라는 항공사를 취항시킵니다. 그 결과, 베트남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수를 백만 명 대에서 천만 명 대로 늘리는 효과를 거두게 됩니다.

특히 2019년에는 전년도보다 16.2% 상승한 1,800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였으며, 국내 관광객은 8,500만 명에 이르렀습니다. 이러한 놀라운 결과는 베트남을 세계에서 가장 빠른 관광 성장을 이룬 10개 국가 중 하나로 평가받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이와 같은 인상적인 수치 외에도 ‘아시아 최고의 여행지’, ‘아시아 최고의 문화지역’, ‘세계 최고의 골프 여행지’이라는 영예로운 각종 칭호를 얻었습니다. 특히 베트남은 2019년에 사상 처음으로 ‘최고의 세계유산을 보유한 나라’라는 명예도 차지했습니다.

베트남이 관광 강국 될 때까지, 정부에서는 다양한 정책을 실시하면서 변화를 꾀했습니다. 우선 외국인 여행객이 베트남에 많이 들어올 수 있도록 비자 발급을 간소화 시켰고, 무비자 국가를 확대했습니다. 또한 예상 관광객 수와 관광수출액 목표 수치를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등, 각종 정책적 지원 방안도 활발히 모색했습니다.

베트남 정부의 관광개발 사업은 베트남이 일개 개발도상국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세계 최대의 관광국가라는 이름을 달고 국제사회로 진입하는 데 큰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그리고 국가인지도 상승과 함께 공항과 도로, 호텔 등의 기반 시설 개선에 선봉장 역할을 한 산업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볼 때, 베트남 관광산업의 미래는 앞으로도 계속 밝다고 볼 수 있습니다.

북조선 청취자 여러분들, 고된 일상을 뒤로 하고 어디론가 훌쩍 여행을 떠나고 싶을 때, 보통 어떤 나라가 가장 먼저 생각나시나요? 오늘 저의 얘기를 듣고 나서, 베트남에 가보고 싶지 않으신가요? 저 역시 기회가 된다면 북조선으로 여행을 한번 가보고 싶답니다. 원산의 송도원해수욕장, 삼지연의 백두산 천지, 조선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개성까지, 북조선의 관광지도 아름답고 훌륭한 곳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북조선도 저희 베트남 정부가 노력했던 것처럼, 각종 개방 정책을 실시하고 관광산업도 더욱 발전시킨다면, 폐쇄적인 국가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더 많은 외국인 여행객을 유치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면 여러분들도 북조선으로 여행 온 관광객을 많이 만나며, 세계를 바라보는 안목을 넓힐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럼 저는 다음 시간에도 베트남의 새롭고 유익한 소식과 함께 찾아오겠습니다. 청취해 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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