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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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2020년 베트남 최고의 유행과 상징

방송일
2020-06-15
진행
시간

오늘은 두 번째 순서로 2020년에 떠오르는 베트남 최고의 유행과 상징에 대해서 취재해 봤습니다.


베트남은 ‘세계의 공장’을 자칭하던 중국에 이어, ‘포스트 차이나’를 상징하는 대표 주자입니다. 1980년대 중반, 베트남 말로 쇄신을 뜻하는 ‘도이머이(Doi Moi)’라는 구호를 채택한 후, 적극적인 개혁·개방에 나서며 시장경제를 받아들였습니다.


베트남은 개방으로 인해 훌륭한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1990년대 이후 지금까지, 베트남은 GDP 기준 연평균 6~7%대에 달하는 고도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도 경제성장률 7.08%를 달성했습니다. 당초 6.7%라는 베트남 정부의 목표치를 훨씬 상회한 것으로, 최근 10년 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베트남 경제 발전을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기업이 바로 빈그룹입니다. 빈그룹은 베트남 최대의 민간기업입니다. 베트남 사람들의 하루는 ‘빈에서 시작해 빈으로 끝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베트남 사람들은 빈홈이 지은 집에 살고, 병에 걸리면 빈맥에서 치료를 받고, 교육기관인 빈스쿨과 빈유니에서 공부합니다.


또한, 베트남 사람들은 빈스마트가 만든 스마트폰으로 빈컴의 전자상거래를 이용하고, 빈마트에서 장을 본 후, 빈패스트의 자동차와 오토바이로 귀가합니다. 휴가철이 되면, 빈펄에서 화려한 여가생활도 즐길 수 있습니다.


베트남의 경제 발전에 따라, 베트남 사람들의 씀씀이 역시 점점 더 커지고 있는데요, 여가생활, 미용, 외식 등의 지출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소비자 조사 기관인 닐슨에 따르면 “경제활동을 하는 베트남 사람들의 대다수는 자신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더 많은 돈을 쓸 의향이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2019년 4분기의 조사에 잘 반영되어 있습니다. 설문에 참여한 소비자의 절반이 지속적으로 새 옷을 구매한다고 답했으며, 휴일에는 여행을 위해 지출한다고 답한 비율이 46%에 달했습니다. 또한 신기술 제품에 46%, 전시회 및 공연 관람에 43%, 주택개선에 42%가 소비 의향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값비싼 건강보험에 가입한다는 비율도 38%나 됐습니다.


베트남의 소비 풍토 중, 주택분양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베트남에는 ‘안거낙업’이라는 말이 있는데, 편하게 살면서 즐겁게 일한다는 뜻입니다. 이런 여유로운 생활이 가능하려면 우선 주거가 마련되어야 하겠죠. 베트남 사람들 또한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이들이 살아가면서 가장 갖고 싶은 것 중 하나는 바로 자신만의 집입니다.


토요일 오전, 남(Nam) 씨는 아내와 같이 하노이 미딩 지역에서 새롭게 짓고 있는 아파트의 계획 구상도를 보러 갔습니다. 남 씨는 “저희는 2017년에 결혼했고 딸을 하나 낳았습니다. 3년 동안 둘이 열심히 일하면서 돈을 모으고 직장인 대출 받아 이번에 두 개의 방이 있는 아파트를 분양하기로 했습니다.”라며 희망으로 가득 찬 밝은 목소리로 얘기했습니다.


거실을 중심으로 모든 공간이 연결되어 있는 구조의 집이 베트남 젊은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젊은 세대가 베트남에서 집을 장만하는 것은 선진국은 물론이고, 다른 개발도상국보다도 어렵지 않습니다. 외국계 기업에 다니고 있는 안(An) 씨는 “5년~6년 동안 열심히 회사를 다닌다면, 자신의 명의로 된 아파트 하나쯤은 충분히 소유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렇듯, 베트남에서는 젊은 세대가 중심이 되어 새로운 소비 풍토가 형성되고 다양한 문화적 유행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를 가능하게 한 것은 1990년대 후반부터 IT와 디지털 산업이 발전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산업이 발전함에 따라, 베트남은 경제적 발전을 이루어냈고 사람들은 여유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이로 인해 이전에는 관심을 갖지 못했던 문화, 예술 활동,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커졌습니다.


그 중, 통신 기술의 발전으로 생겨난 유행을 알아봅니다. 베트남은 인터넷을 활발하게 사용하는 나라입니다. 2019년 초, 영국의 조사 기관인 ‘위아소셜’의 보고에 따르면, 베트남인이 인터넷을 이용하는 시간은 1일 평균 6시간 42분이며, 소셜미디어를 이용하는 시간은 1일 평균 2시간 23분으로 전 세계와 비교해 봐도 평균적인 수준입니다.


젊은 세대를 넘어, 기성세대 역시 스마트폰을 소유하고 있고 소셜미디어도 사용합니다. 외국에서 유학하는 딸이 있는 아주머니 흐엉(Hương) 씨는 매일 소셜미디어인 페이스북 메신저로 딸과 통화를 합니다. 그러면서 흐엉 씨는 통신 매체의 발달 때문에 안심한다고 딸을 유학 보낼 수 있었다고 얘기했습니다.


통신의 발달은 단순히 과학과 기술만 발전시킨 것이 아닙니다. 젊은 세대와 기성세대를 아우르고, 멀리 외국에 나가있는 가족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습니다. 이제 인터넷과 스마트폰은 소통의 상징이 되어, 베트남뿐만 아니라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의 일상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경제가 발전할수록 지금보다 더 많은 것들을 경험하며 살아갈 수 있게 됩니다. 그렇기에 저는 전 세계의 사람들과 활발하게 교류하고 소통하면서 점차 지구촌이 행복해진다고 생각합니다.

북조선에도 하루 빨리 개혁 개방이 이루어져, 북조선에 사는 여러분들도 경제적으로 풍족해지고 북조선만의 새롭고 신선한 유행이 전 세계로 퍼져나가는 그 날을 바래봅니다. 경제와 기술, 문화가 모두 선진화된 북조선이 동북아시아의 신흥 강국으로 도약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다음 시간에 또 찾아뵙겠습니다. 청취해 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입력
2020-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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