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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일 (월요일) 보도 및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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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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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조선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조선개혁방송 뉴스 입니다. 오늘의 첫 소식입니다.

1.  핵심간부 해임한 북한, 부정부패 또 경고…'김정은의 애민' 부각
노동당 내 최고 권력을 자랑하는 조직지도부 수장을 전격 해임한 북한이 간부들에게 재차 '공개 경고장'을 날렸다. 동시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애민 정신을 강조하며 이중고 속 민심 달래기에 집중하는 분위기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일 '우리 당의 인민적 성격을 뚜렷이 과시한 역사적 회의' 제목의 논설에서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확대회의 개최 의미를 부각하고 "일꾼들이 세도와 관료주의를 부리고 제 살궁냥만 한다면 당의 본태가 흐려지는 것은 물론 혁명까지 망쳐먹게 된다"고 경고했다.

일꾼은 북한에서 간부를 지칭하는 말이다.

신문은 특히 "인민을 외면하거나 인민의 이익을 침해하는 것은 곧 혁명에 대한 포기이고 인민에 대한 배신"이라며 "사상과 노선이나 제시하고 호소나 하는 광고당, 허수아비당을 인민은 따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논의된 '당 골간 육성의 중임을 맡은 당 간부 양성기지'에서 발생한 부정부패 사건 등을 거듭 언급하며 "정면돌파전이 힘있게 벌어지고 있는 시기에 나타난 결함은 절대로 용납할 수 없는 위험한 행위"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이번 사건이 "인민을 업신여기고 인민의 이익을 침해하는 비(非)당적 행위와 특세, 특권, 관료주의, 부정부패 행위에 강한 타격을 가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실제로 먹고살기 힘든 북한 주민들 입장에서 실무 간부들의 뇌물이나 부정청탁 등 부정부패에 대한 불만은 더 클 수밖에 없고 최악의 경우 주민들 사이에서 자칫 동요나 김정은 위원장 리더십 자체에 흠이 갈 수 있다는 판단도 하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 매체들이 평소 김 위원장의 주민들을 위해 애쓴다고 '노고'를 치켜세우며 '인민 친화적' 최고지도자의 이미지를 강조해온 것과도 맥이 닿아 있다.

리히용 함경북도 당위원장도 이날 신문에 게재한 글에서 지난시기 도내 일부 간부들 사이에서 관료주의·행세식 행동이 나타났다며 "이것은 당과 인민 앞에 대단히 불성실한 비당적, 반인민적인 행동이며 우리의 일심단결에 금이 가게 하는 은폐된 해독 행위"라고 자아비판 했다.

그러면서 "인민이 덕을 볼 수 있는 일을 한가지라도 더 찾아 하는 인민의 참된 충복이 되도록 하는 데 선차적인 힘을 넣겠다"고 말했다.

자료출처
https://www.yna.co.kr/view/AKR20200302021900504?section=nk/news/all

2.  북한, 김정은 '초특급 지시'에 "격리감시 강화…검사시약 시급"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지시한 '초특급 방역조치'의 빈틈없는 이행을 당부했다.

이런 가운데 보건성 간부는 검사시약을 시급히 확보하기 위한 대책이 절실함을 강조하기도 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당의 의도를 높이 받들고 인민보위의 중대한 국가적 사업에 총력을 집중하자'라는 표제 아래 총 5건의 기사를 싣고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논의된 코로나19 방역 사업 방향과 세부 지침을 두루 재점검했다.
 
특히 "이 비루스(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과학적인 해명이 부족한 조건에서 왁찐(백신)이나 효과적인 치료약이 개발되는데 오랜 기일이 걸릴 수도 있다"면서 "전염병을 막기 위한 사업은 장기화할 것으로 보인다"며 흔들림 없는 결속을 당부했다.

대북제재에 따른 지속적인 경제난에 코로나19라는 '돌발 악재'까지 터지면서 가중되는 주민 불안을 다잡고 지도체제에 대한 확신을 심는 게 급선무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신문은 세계적 확산세에도 자국에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고 재차 주장하며 '당과 정부가 취한 긴급비상방역조치' '인민의 생명과 안전을 담보하는 가장 확고하고 믿음성이 높은 선제적이며 결정적인 방어대책들'의 성과라고 치켜세운 것 또한 같은 맥락이라고 할 수 있다.

신문은 그 연장선에서 무엇보다 간부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위생방역·선전, 검사검역 등 전 부문에서 "모든 일꾼은 순간도 탕개(긴장)를 늦추지 말고 책임성과 역할을 더욱 높여 자그마한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면서 "순간의 해이도 허용되지 않는다"고 '경고'도 했다.

지역별 사업현황 소개로 간부들 간 '선의의 경쟁'을 독려하는 분위기도 엿보인다.

이런 가운데 김철수 보건성 중앙위생방역소 소장은 대외 홍보용 월간지인 '금수강산' 3월호 인터뷰에서 접경 지역의 철저한 방역 활동을 소개하며 "해당 단위들에서 이 전염병의 검사시약을 시급히 확보하기 위한 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앞서 노동신문과 조선중앙방송 보도에 따르면 북한 당국이 평안도와 강원도에서만 약 7천명을 '의학적 감시 대상자'로 분류하고 감시 중인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들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이뤄지고 있는 것인지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자료출처
https://www.yna.co.kr/view/AKR20200302052700504?section=nk/news/all

3.  국경서 300Km 떨어진 해주서 코로나 의심 사망자 나와…어떻게?
북한 당국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막기 위해 총력을다하고 있지만, 내부에서는 이미 감염자로 추정되는 사례가 지속 나오고 있다.

평양을 제외하고 대부분 확진자로 의심되는 사례가 신의주, 라선 등 북중 국경에 인접한 도시에 집중돼 있다. 그러나 국경에서 300km 이상 떨어진 내륙 깊숙한 곳 황해남도 해주시에 코로나19로 의심되는 사망자와 격리수용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감염경로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북한 내부 소식통은 데일리NK와의 통화에서 “해주서 코로바 비루스(바이러스)로 의심되는 증세로 사망자가 나온 것은 콘테나(컨테이너) 장사꾼 왕초(도매꾼) 때문이다”면서 “그의 집에서부터 비루스(바이러스)가 퍼지기 시작했다고 당국은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장사꾼이 전국 유동 금지 조치 전 신의주 교두 지역을 다녀온 사실이 확인됐다”면서 “신의주에서 비루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국경지대를 방문한 상인이 감염된 후 해주의 감염원이 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이와 관련, 신의주는 현재까지 7명의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한 랴오닝(遼寧)성 단둥(丹東)과 국경을 맞대고 있고 입국 제한 조치 전(前) 상당수의 중국인 관광객이 들렀다는 점에서 바이러스 확산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

김형훈 북한 내각 보건성 부상(차관급)은 27일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와 동영상 인터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여부와 관련, “현재 우리나라(북한)에는 단 한명의 환자도 들어오지 못했다”면서 감염자가 없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자료출처
https://www.dailynk.com

4.  김일성大 수재조, 全학교 재방학 결정에도 ‘특별교육’ 받는다
북한내부 소식통은 며칠 전 데일리NK에 “재방학이 선포됐지만 김대(김일성종합대학) 수재조 졸업 예정자들에 대한 강의는 하루도 빠짐없이 따로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는 다른 일반 대학생들과는 차별된 조치다. 현재 김일성종합대학 등 중앙급 대학들도 수업이 중단됐다.

이와 관련, 북한은 지난 20일부터 한 달간 전국의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재방학을 전격 결정했다.

‘내달 21일 재개학’을 예고한 북한이 2020년 졸업생 중 김일성종합대학 수재조 학생들의 강의만은 연기 없이 진행 중인 셈이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우려에도 과학기술 인재 및 간부 육성 사업은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면서 북한 당국이 김일성 때부터 이어지는 ‘인재교육’에 대한 최고지도자의 정신을 강조하면서 충성심을 고취하고 있다고 했다.

소식통은 “학교 측은 수재조 졸업 예정자들을 위해 유명 교수진들을 배치해줬다”면서 “원수님의 방침 관철에 따라 수재조 학생들이 전원 박사원에 진학할 수 있게 독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수재조 학생들을 기숙사 격리대상들과도 분리시키는 사업도 철저히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학교 측은 지방 출신 학생들에 대해 ‘기숙사 내 격리’ 대상자로 분류시켰다. 때문에 자연스럽게 지방 출신 학생들 사이에서 ‘상대적 박탈감’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제기된다.

한편 김일성종합대학에서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총 3명의 학생이 고향으로 귀가조치됐는데 “학교 측은 전염병(코로나19) 의진자는 아니고 이들이 평소 페(폐)가 좋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 같은 조치를 내렸다”고 소개했다.

자료출처
https://www.dailynk.com

이상으로 조선개혁 방송뉴스를 마치겠습니다. 뉴스진행에 조선개혁방송의 김정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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