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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5일 (화요일) 보도 및 날씨

방송일
2020-08-25
진행
시간

1부 <북한개혁방송> 8월 25일 (화요일) 방송     
북조선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조선개혁방송 뉴스 입니다. 오늘의 첫 소식입니다.

1.  북한, '선군절' 맞아 군에 충성 요구…"백두 혈통만 따라야"
북한은 '선군절'(先軍節) 60주년을 맞은 25일 인민군대에 수령과 노동당을 향한 절대적인 신뢰와 충성을 강조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군에 대한 다양한 통제 시스템을 구축해가는 와중에 나온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의 혁명적 당군건설 업적은 주체혁명의 승리적 전진을 담보하는 만년재보이다' 제목의 논설을 실었다.

논설은 과거 일부 사회주의 국가들이 혁명무력을 당의 군대로 건설하는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면서 군이 사상적으로 와해하고 결국 혁명에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역사적 교훈은 혁명무력을 당의 위업에 무한히 충실한 군대로 만드는 것이 사회주의의 존망과 관련되는 매우 중대한 문제로 나선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특히 "우리 혁명에서 영도의 계승성이 확고부동한 것은 총 쥔 무장대오가 백두의 혈통만을 따르기 때문"이라며 "(이런)혁명적 군풍은 영도의 대가 바뀌는 시기에 변함없이 높이 발휘되어야 한다"고 역설,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한 절대적 복종을 촉구했다.

신문은 또 '8월 25일, 역사의 이날과 더불어' 제목의 기사에서도 "오직 당이 가리키는 방향으로만 총구를 내대고 곧바로 나가는 당군이 바로 장군님(김정일)께서 품 들여 키우신 우리 혁명무력의 참모습"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이 이처럼 인민군에 노동당의 영도에만 복종하고 충성할 것을 강조하는 것은 김정은 위원장이 집권 초기부터 보여온 군부 장악 노력과 맥을 같이한다.

국가정보원은 지난 20일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 업무 보고에서 북한이 지난해 말 노동당 내에 '군정지도부'를 신설했다며 "군에 대한 당 통제력 강화" 차원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북한은 6·25전쟁 당시 맨 처음 서울에 입성한 '근위서울' 류경수제105탱크사단을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시찰한 1960년 8월 25일을 '선군 영도'의 첫걸음이라고 주장하며 공휴일인 선군절로 기념한다.

하지만 올해는 '정주년'(5년이나 10년 단위로 꺾어지는 해)이 아니어서 별다른 행사 없이 주요 관영매체뿐 아니라 선전매체를 통해 관련 기사를 쏟아냈다.

자료출처
https://www.yna.co.kr/view/AKR20200825014800504?section=nk/news/all

2.  통일부, 北 개성고려인삼과 물물교환 검토 백지화
통일부가 24일 남북 물물교환 사업 대상 기업에서 북한 개성고려인삼무역회사를 제외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개성고려인삼무역회사는 최근 국가정보원이 국제사회 제재 대상 기업으로 판단한 곳으로 정보위 여야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미래통합당 하태경 의원은 이날 통일부의 비공개 업무보고가 끝난 뒤 개성고려인삼무역회사와의 남북 물물교환 사업에 대해 "완전히 철회된 것이라고 봐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물물교환 사업 자체가 백지화되는 것이 아니라 개성고려인삼무역회사 관련 사업이 백지화, 철회된 것"이라고 추가 설명했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위반을 피할 수 있는 물물교환 방식의 '작은 교역'으로 남북 교류협력의 물꼬를 트겠다는 구상을 밝혀온 가운데
남측 민간단체인 남북경총통일농사협동조합은 개성고려인삼무역회사 등과 북한의 인삼술, 들쭉술 등을 남한의 설탕과 맞바꾸는 계약을 체결했고, 통일부는 해당 물품 반 출입 승인을 검토해왔다.

그러나 국정원이 최근 정보위 업무보고에서 "개성고려인삼회사는 (북한) 노동당 39호실 산하기관으로 판단된다"고 보고하면서 이 회사가 승인을 받을 가능성이 사라졌다. 노동당 39호실은 미국과 유엔의 제재 대상이기 때문이다.

하 의원은 "통일부가 국가정보원에 그 기업에 대해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것 같다"고 했고, 김 의원은 "통일부와 국정원 간 정보 교류가 원활하지 않지 않느냐는 지적이 나왔다. 황강댐 (무단방류) 관련한 문제도 그렇다"고 말했다.

통일부는 여야 정보위 간사 설명 내용과 관련해 "통일부는 '철회' 발언을 한 바 없다"며 "개성고려인삼무역회사는 북측 계약 상대방인 여러 기업 중 하나"라며 "통일부는 해당 기업에 대한 우려를 고려해 남북 물품 반출입 승인을 신청한 기업과 계약내용 조정에 대해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자료출처
https://www.yna.co.kr/view/AKR20200824080151001?section=nk/news/all

3.북한 3년간 외화수입 70억달러 잃어 …7월 북중무역액, 전월대비 24% 감소
북한과 중국의 7월 무역액이 전월 대비 24% 감소한 7384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중국 해관총서를 인용해, 북한이 7월에 797만 달러어치를 수출하고, 6586만 달러어치의 물품을 수입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달인 6월에 비해 수출은 115만 달러, 수입은 2181만 달러 줄어든 것이다.

북한은 코로나19로 국경 봉쇄가 이뤄진 지 약 한 달이 지난 3월 무역액 1864만 달러를 기록한 뒤, 4월과 5월 무역액이 각각 2400만 달러와 6331만 달러를, 6월에도 9680만 달러를 나타내며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올해 7월까지 북한과 중국의 누적 무역액은 4억8452만 달러로, 전년도 같은 기간의 14억7000만 달러나 제재 이전인 2016년의 55억 달러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한 수준이다.

북한은 제재 이전까지만 해도 대중국수출을 통해 매년 약 25억 달러를 벌었으나 2018년부턴 제재의 여파로 대중국 수출액이 2억1000만 달러대로 줄었다. 올해는 지금과 같은 상태가 이어진다면 약 6000만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VOA는 예상했다.

자료출처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ec&sid1=100&sid2=268&oid=021&aid=0002439891

4.  북한, 金 생모 고용희-부인 리설주 기록영화에 최초로 함께 담았다
북한 당국이 선군절(8·25) 60주년을 맞아 전군(全軍) 간부 대상(장령 부장급 이상)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생모 고용희와 부인 리설주의 활동이 함께 담긴 ‘위대한 선군 조선의 어머니’ 기록 편집물을 영화문헌학습 형태로 방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이 고용희와 리설주의 각각의 활동을 수록한 기록영화를 군 간부 대상으로 방영한 적은 있었지만, 이번과 같이 한 편에 다 담은 적은 처음이다.

24일 데일리NK 군 내부소식통에 따르면, 이날 오전 총정치국 지시하에 인민무력성, 총정치국, 총참모부 등 군 간부들을 상대로 ‘위대한 선군 조선의 어머니’라는 90여 분짜리 기록영화가 방영됐다.

영화는 1998년 3월 고용희가 김정일과 함께 생모 김정숙의 고향인 함경북도 회령시 오산덕을 방문하는 장면이 등장하는데, 내레이션은 강반석(김일성 생모), 김정숙을 칭송하면서 그 전통이 고용희로 이어지고 있다고 소개한다.

또한, 고용희가 자신의 50번째 생일 축하모임(2002년)에서 직접 육성으로 축사를 읽는 장면도 등장해 군 간부들은 고용희가 1953년생이라는 점에 흥미를 보였다는 전언이다.

아울러 간부들은 고용희가 묘사한 김정일의 모습도 주목했다고 한다. 영화는 고용희가 아들 김 위원장의 독서와 미술, 나무심기를 함께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보여줬고 김 위원장이 성인이 돼 후계자 자격으로 김정일과 현지지도에 나서 군 열병식 주석단에 함께 오른 영상으로 이어진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고용희가 김 위원장의 생모이며 김정일과 함께 고난을 이겨낸 둘도 없는 혁명동지이자 부인이라는 점을 부각했다는 뜻으로, 김 위원장의 백두혈통 정당성을 재강조하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이전 기록영화와 다른 부분은 ‘리설주’가 등장했다는 점인데 영상 맨 뒤 부분에 리설주 활동 영상 15분을 덧붙였고, ‘오늘은 존경하는 리설주 녀사에 의해 주체혁명 위업의 대가 굳건히 이어지고 있습니다’라는 해설을 달았다.

이는 김정일 시대는 ‘고용희’, 김정은 시대엔 ‘리설주’가 주체 혁명 위업의 대를 굳건히 이어가는 ‘새로운 조선의 어머니’라는 점을 강조하려는 의도다. 당국이 그동안 고용희가 재일교포 출신이라는 점 때문에 거론 자체를 꺼렸기 때문이다.

실제 이번에 재편집 방영된 기록영화 ‘위대한 선군 조선의 어머니’에서도 고용희의 실명과 경력이 일절 언급되지 않았다. 대신 ‘조선의 어머니’ ‘평양 어머니’라는 문구가 사용됐다는 것이 소식통의 전언이다.

소식통은 “2012년 후계 당시부터 ‘고용희의 실명과 경력을 공화국(북한)의 최고기밀로 지정해 이를 누설하거나 어긴 자는 엄벌에 처한다’는 내적 방침이 고위급 간부들에게 비밀리에 내려져 있다”고 주장했다.

자료출처
https://www.dailynk.com

5.  러시아 NGO, 북 수해 복구 인도지원 결정
24일 러시아의 비정부 기구인 ‘국제 북한연대’는, 최근 북한에서 기록적인 집중호우가 쏟아져 수십 명이 목숨을 잃고 상당한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북한 홍수 피해 복구를 위한 인도주의적 지원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기구는 대북지원을 호소하는 성명문을 최근 발표하고, 북한 홍수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기금 모금 운동을 시작했다. 이 기구는 러시아에서 24일까지 북한 홍수 피해 지원 운동을 통해 모아진 지원기금은 러시아 주재 북한 대사관에 지원자 명단과 함께 전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제북한연대’의 관계자 알렉산드르 모스토프는 최근 러시아 일간지 ‘로시스카야 가제타’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경제제재와 코로나19, 그리고 수해까지 겹쳐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며 지원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앞서, 유엔과 한국, 스웨덴(스웨리예), 캐나다 등은 북한이 홍수 피해와 관련해 지원을 요청한다면 이에 응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고 한국 통일부의 여상기 대변인도 지난 10일 기자설명회에서 현재 대북 지원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힐 단계는 아니지만 한국 정부는 요건이 되면 다각적으로 검토해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지난 14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최근 폭우 피해에 대한 조속한 복구를 지시하면서도, 코로나19 사태를 감안해 외부로부터 어떤 수해복구 관련 지원도 받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신욱 한국 동아대학교 교수는 24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김 위원장의 그러한 입장에도 불구하고, 현재 북한의 수해 상황이 심각해 외부의 긴급지원이 필요해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9일 러시아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신홍철 러시아 주재 북한 대사가 이고리 모르굴로프 외무차관과 면담을 갖고 양국 관계와 관련된 여러 주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자료출처
https://www.rfa.org/korean/in_focus/food_international_org/floodnk-08242020152850.html

이상으로 조선개혁 방송뉴스를 마치겠습니다. 뉴스진행에 조선개혁방송의 김정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입력
2020-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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